개원 30주년 기념행사로 열린 외국인 무료건강검진은 이들을 병원으로 초청하여 소변/혈액검사, 심전도검사, 흉부 X-레이검사 등을 실시해 평소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를 체크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특별히 무료검진 후 의사 상담을 통해 소화기질환이 의심되는 외국인 근로자는 내시경 및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았으며 일주일 후에 검사결과를 통보하면서 좀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근로자들에게는 병원에서의 적극적인 의료지원이 실시될 예정이다.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의료봉사단은 1984년 결성된 이래 매월 무의촌, 사회복지시설에 방문하여 사랑의 인술을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매월 ‘가톨릭근로자센터’와 ‘꿈을 이루는 사람들’에서 외국인 노동자에게 의료서비스로 한국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외국인 무료건강검진은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순천향 의료원의 이념인 "인간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려고 마련됐으며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받는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