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교육은 지난 5월 교육에 이어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올바른 식이요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구미차병원 성형모 교수가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성형모 교수는 최근에는 환경오염이나 해로운 식품첨가물의 영향으로 납, 알루미늄, 수은과 같은 중금속에 과다하게 노출되거나 면역기능에 영향을 주는 칼슘과 아연의 결핍으로 아토피피부염,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아토피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임신전, 임신중, 수유기 동안 적극적으로 영양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특히 비타민, 미네랄 및 필수지방산을 공급해주고 금연·금주하며 약물, 카페인, 인공감미료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방지하고 출산후에는 최소 6개월은 모유수유를 통해 소아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이 좋다. 너무 이른시기에 이유식을 시작하는것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아토피피부염 환아를 둔 박00씨는 “미네랄 성분의 결핍이나 중금속 중독이 아토피와 연관있다는 내용은 평소에 듣지 못했는데 새로운 정보를 얻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미보건소는 매월 둘째주 목요일 아토피·천식 건강교실을 열어 평소 교육기회가 부족했던 대상자들에게 질환과 관련된 보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