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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출동으로 전화금융사기범 검거

최근 들어 여대생 자살사건으로 사회 이슈화 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일명 보이스피싱) 사건의 범인을 재치와 순발력으로 조기에 검거하여 제2, 제3의 더 큰 피해를 방지한 경찰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천경찰서 북부지구대(대장 김창려)에 근무하고 있는 임채문 경위와 전진구 경사로서 이들은 지난 4. 16. 저녁 지구대로부터 “일체불상의 범인이 관내 D새마을금고 현금인출기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현금을 인출하고 있으니 즉시 출동 하라”는 내용의 무선 지령을 받자 마자 평소 순찰차에 비치하고 있던 사복으로 갈아입고 은밀히 현장으로 접근한 바 얼굴이 상기된 채 명의가 다른 여러 개의 카드를 가지고 돈을 인출하기 위해 허둥대고 있는 중국인풍의 젊은이를 발견하고 다가가 도와주는 척하면서 몇가지를 확인한 결과 범인으로 밝혀져 그 즉시 긴급체포하였으며, 범인으로부터 범행에 사용된 휴대폰과 카드 등을 압수하여 현재 여죄를 추궁 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중국 만주족 출신으로 2008. 5월 입국하여 대전시 소재 배재대학교에 유학 중인 학생으로 전화금융사기 총책의 지시에 따라 전국 곳곳의 금융기관을 옮겨 다니면서 피해자들이 계좌 이체한 돈을 인출, 본국으로 송금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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