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연회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황경환 구미시의회 의장, 한삼화 민주평통 경북지역부의장, 김진수 구미교육장 등이 참석하여 500여명의 시민과 함께 강연회를 경청했다. 한편, 남유진 구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구미시에서 이런 의미 있는 강연회를 갖게 돼 무척 감사하게 생각 한다”며 “지역민들의 생생한 통일여론을 수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강연회에 앞서 사전배포한 원고를 통해) 이 수석부의장은 최근 남북관계 경색의 원인은 북한 내부문제에 있으며, 북한의 계속된 ‘벼랑 끝 전술’에도 불구하고, 우리정부는 대화와 협력의 자세로 일관성 있는 대북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상생․공영의 대북정책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서로 ‘윈-윈’하자는 것으로 특히 ‘비핵개방 3000 구상’은 북한의 경제도약을 도와 한민족 경제공동체를 실현함으로써 남북이 공영하고자 하는 실용적인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의 시대적 역할로 △국민통합의 중심체, △통일기반 조성, △글로벌 한민족네트워크의 중심체를 꼽고,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무지개 운동’을 전개할 것과, ‘1자문위원-1탈북자 자매결연 운동’을 제의했다. 또한, 750만 재외동포를 네트워크화하여 평화통일에 우호적인 국제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