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 도시숲은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의 대표작이며 그동안 무질서하고 열악한 녹지환경이 전국 최고의 품격있는 도시숲으로 도심속의 쾌적한 녹색쉼터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특히, 교통위험이 있는 대로변(왕복 4차선)의 인도를 녹지대 중간으로 옮기고, 대왕참나무 터널 숲을 조성하는 문제해결기법 우수작품(특별상)으로 수상함으로써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청량감 있는 멋진 거리를 제공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 최근에는 인근 회사원들의 터널숲 산책로를 이용한 자전거 타기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인동 도시숲조성 규모는 46,5000㎡, 왕복거리 3.1km(B=15m)이며 2007년 11월부터 2009년 11월말까지 3년간 총사업비 35억원(녹색자금 14억, 국도비 5억, 시비 16억)을 투입하여 단풍이 아름다운 대왕참나무를 테마로 느티나무, 소나무 등 3종 1,100본, 관목 3종 26,000본을 식재하고, 산책로 주변에는 벤치와 연식의자, 야간조명 등을 설치하여 열악한 녹지환경을 녹색 도시숲으로 변모 시키면서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녹지공간으로 탈바꿈 시겼다. 또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주)정도조경연구소(설계), 장원·필성건설(시공), 산림청산하 녹색사업단의 전폭적인 녹색자금 지원과 유관기관(한국전력공사, 영남에너지서비스, KT, SK텔레콤 등)과의 협조 체제를 구축한 결과이기도 하다. 특히 수목식재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흡수, 봄철 황사피해의 주 요인인 미세먼지흡수, 대기정화 등 공익적 기능들로 해서 더욱 필요하게 되었으며, 인동 도시숲은 인간과 자연 첨단산업이 어우러지는 "최상의 정주여건 조성"과 "살기좋은 녹색친환경 도시" 건설에 기폭제가 되고, 녹색공간과 환경의 중요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개발(ESSD)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