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의 연도별 수출금액은 2007년 34,970백만불, 2008년 34,239백만불, 2009년 28,995백만불로 전국수출의 10여%비중과 전국무역수지 흑자액의 46%(2009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륙최대의 수출첨단산업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수출입 물류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철도물류시설이 없는 관계로 구미 인근에 있는 약목보수기지 내 구미철도CY(수출컨테이너야적장)를 이용하여 구미전체 수출입물동량의 약 30%인 10만TEU를 철도로 이용하여 물류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 국가산업단지 중 유일하게 구미국가산업단지에만 국선이 지나가는 철도물류시설이 없어 약목의 구미철도CY를 이용하고 있으나, 최근 전국5대 권역물류기지 중 영남내륙물류기지가 조성되어 국토해양부에서 기존 구미철도CY를 폐쇄하고 영남내륙기지로 통합운영 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의 운송시스템에서는 영남내륙화물기지로 이전 시 철도기지의 특성상 공단과 근거리에 위치되어야 철도물류기지로서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나 영남내륙화물기지로 통합 시 접근성의 저하로 물류비 증가는 피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또한 수출입업체들의 물류비 증가로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악화됨은 물론 철도수송이 도로수송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녹색성장에 위배되는 결과를 초래함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기존 구미철도CY를 폐쇄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은 구미공단 수출입 기업을 죽이려는 처사이며, 향후 구미 하이테크밸리가 준공되고 구미경제자유구역이 조성되어 경제자유구역과 외국인전용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수출입물동량이 지금보다 배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책 건의 이러한 실정을 양지하시어 전국 수출의 10여%를 차지하는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철도물류시설이 없다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며, 친기업정책에도 정면으로 위배되는 처사입니다. 또한 미봉책으로 사용 중인 약목의 구미철도CY 마저 폐쇄할 경우 지방소재기업 물류인프라를 말살하는 처사임을 인지하시어, 급진적인 폐쇄로 인한 역효과를 사전에 예방하여 주심은 물론, 약목에 위치한 구미철도CY의 폐쇄의 경우에는 새로운 철도CY를 조속히 건설하여 주시고 새로운 철도 CY 신설전까지는 기존 약목 구미철도CY는 폐쇄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구미하이테크밸리(사업면적: 9,339천㎡)가 2014년 본격 가동 되고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외국인전용단지가 본격 입주하면 수출입 물동량의 현저한 증가가 예상되고, 이 시점에 수출품의 적기 수송과 수출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철도물류시설이 절실히 필요함을 고려하시어 구미공단 내에 접근성이 뛰어난 장소에 새로운 철도CY를 조속히 신설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더 건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