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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소방서, 주택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화재로부터의 사각지대를 없앤다.”

 
구미소방서(서장 성상인)는 화재로 인한 사망률 10% 저감이라는 목표 하에 "화재와의 전쟁"을 수행하면서, 화재로부터 사각지대인 단독, 다가구 등 일반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제로화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에 나서고 있다.

2010년 8월말까지 경북에서는 1986건의 전체 화재건수가 발생했는데 그중 주택화재가 430건으로 전체화재의 22.3%를 차지했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총 11명으로 이중 54%인 6명이 주택화재로 사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이 주택의 화재발생 및 인명피해가 높은 실정임에도 현행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령에서는 아파트 외 일반주택은 소방시설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나홀로주택 및 산간 벽지마을 등의 경우 화재 초기발견이 어려워 화재 비상대응책이 미흡한 실정이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거실이나 주방 등 각 실의 천정에 설치하여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를 감지해 자체에 내장된 음향장치로 경보음을 발생시켜 주변사람이 빨리 인지해 신속히 대피할 수 있고, 누가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또한 작동원리가 단순하여 일반인들의 접근성면에서도 매우 좋은 소방기기이다.

실 예로 지난 26일 보령시에 있는 한 가정에서는 잠을 자던 할머니가 소방서에서 보급한 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대피해 다행히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이에 구미소방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760여대를 구매해 가족, 이웃, 그리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화재취약계층 주택을 소방대원 및 의용소방대원이 직접 방문해 설치해주고 작동법 및 관리요령에 대한 설명과 함께 화재 시 대피요령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일반 단독주택에서도 소화기와 단독경보형화재감지기를 자율적으로 설치하여 화재초기에 진화하거나 대피할 수 있는 자율 방어능력을 갖추는 것이 절실하다"며, "이사, 개업 등 집들이 선물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권유하는 것도 안전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한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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