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산악위치표지판은 등산객이 산행중 사고를 당해 119에 도움을 요청할 때 구조대가 신고자를 찾아 헤매는 일 없이 신속히 사고지점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한 인명구조 표지판으로, 금오산 도립공원 등 3개 산의 주요 등산로에 산악위치표지판 96개가 설치돼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행시 안전수칙 준수 홍보를 강화하고 특히 산악위치표지판의 지속적인 정비 및 설치를 통해 등산객들이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8월 말 현재까지 산악사고 34건이 발생, 소방서 출동으로 50명의 귀중한 인명을 구조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발생건수는 23.5%, 구조인원은 42% 증가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