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동보건지소에서 2공단 소재 매그나칩반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비만클리닉을 운영해 왔는데 건강검사에서 BMI 25.0 이상 비만 판정을 받고 클리닉 참여를 자원한 근로자 15명에게 4개월간, 2주 1회, 총 8회의 식이상담과 운동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그 결과를 통계처리 분석했다. 자료 분석 처리결과 11개 항목 중 8개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p<0.05) BMI 감소자가 13명(86.6%), 체중 감소자 13명(86.6%), 체지방량 감소자 14명(93.3%), 총콜레스테롤 감소자 10명(66.6%), 중성지방 감소자 11명(73.3%), HDL 콜레스테롤 증가자 10명(66.6%),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LDL 콜레스테롤 감소자 11명(73.3%), 허리둘레 감소자가 9명(60.0%)으로 참여자 대부분이 사업 전 보다 검사결과에서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건강행태조사에서도 식생활지침 실천점수가 향상된 사람이 13명(86.6%), 1일 30분 이상 운동을 실천하는 사람이 13명(86.6%), 고 위험 음주 일수가 감소된 사람이 12명(80.0%)으로 영양, 비만, 운동, 절주 4대 영역에서 건강위험행태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클리닉에 참여한 근로자들은 참여 자체가 자극이 돼, 회식 시에도 표준체중을 고려한 섭취 칼로리 조절, 식품교환표에 따른 다양한 식품 선택을 자발적으로 할 수 있으며, 매일 규칙적인 운동 실천과 식사, 운동일기 기록의 습관화로 식이와 체중, 운동, 음주관리에 관한 정보지식이 풍부해지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도 향상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인동보건지소는 사업장 주변 걷기코스 개발, 사업장내 Walking Day 운영 등 다양하고 질 높은 사업장 건강행태개선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