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에 따르면 본관 3층 종합자료실 내에 관내 거주 외국인 중 다수 관련국인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태국 등의 국가도서 1,078권을 구입해 비치하고 다문화 가족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구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주자는 5,000여명으로 대부분 취업이나 결혼을 통해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이다. “이들이 모국어로 된 책을 읽고 서로 교제하며, 향수를 달래고 서로를 이해하는 문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시립도서관 황창수 관장은 말했다. 이번 "다문화 도서코너" 마련은 지난 7월 7일 개관한 구미시 형곡동 소재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와 함께 다양한 국가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