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확장단지 보상협의 제3차지구는 산동면 신당1리 466,545㎡(약14만 2천평) 면적에 1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해 편입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보상물건조사를 시행하지 못하다가 금년 3월부터 물건조사를 시작하여 보상열람공고를 마치고 현재 감정평가 등 보상금 산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구미 확장단지 제3차지구 보상협의회는 민병조 구미시 부시장(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변호사, 감정평가사, 주민대책위원, 공무원 등 1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상금 산정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보상관련 사항에 대하여 사업시행자와 주민간에 협의절차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보상협의회에서 박오석 주민대책위 부위원장은 “신당1리 주민들은 가지고 있던 땅이 제4산단 등 국가사업에 편입되어 이제 남은 것은 집 한 채 밖에 없다”며 신당1리 지역의 양호한 입지조건을 감안하여 토지 등의 수용시 현실보상을 해줄 것과 이주택지 공급시 원주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회의를 주재한 민병조 구미시 부시장은 보상협의회를 통하여 토지 및 지장물의 손실보상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원만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참석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구미 확장단지 3차지구에 대한 보상금은 6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