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을 가꾸는 이들의 첫 발걸음을 기념하는 뜻깊은 전시회가 열린다. 가드너 전문가양성 기초과정을 수료한 20명의 수료생들이 참여한 작품 전시회가 2025년 5월 20일(화)부터 6월 9일(월)까지 동구미농협 하나로마트 특설매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동구미농협 ‘산동愛힐링정원’의 개장을 앞두고 지역민과 정원 문화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수료생들은 수개월간의 교육을 통해 배운 정원 디자인과 실습을 바탕으로 미니 정원, 테라리움, 컨테이너 가든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수료생 중 일부는 ‘동구미농협 가드닝 봉사단’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봉사단은 지역 내 유휴지나 쓰레기가 방치된 공간에 꽃과 식물을 심고 가꾸며,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정원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교육을 넘어 지역과 함께하는 실천으로 이어지는 이들의 활동은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김경애식물연구소 김경애 대표는 “정원은 단순히 식물을 심는 공간이 아닌, 사람과 마을이 치유되는 삶의 장”이라며 “이번 전시회와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가드너 전문가양성 기초과정은 오는 9월 제2기 교육생 모집을 앞두고 있으며, 정원 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 일정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구미시가 ‘포용과 상생’의 도시 철학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5월 2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센터장 송양업 신부)가 대통령 표창을, 구미제일외국인상담센터(센터장 전희식)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경북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구미시에서만 이뤄진 쾌거다. 두 기관의 연이은 수상은 지역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구축한 신뢰와 공존의 결과물이며, 구미시가 민간과 손잡고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에 앞장서 온 역사를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례다.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 반세기 공존의 실천으로 대통령 표창 1973년 복지상담소로 출발한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는 노동자와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지난 50여 년간 일관된 행보를 이어왔다. 198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된 외국인 정착지원 활동은 한글 교실, 문화축제, 무료진료, 범죄예방 교육 등 실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도왔다. 특히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반과 의료기관 협약 등은 실질적 정착 기반 마련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대통령상은 그간의 꾸준한 노력에 대한 국가적 인정으로 풀이된다. 구미제일외국인상담센터, 생활 속 포용 실천으로 행안부장관상 수상 1998년 설립된 구미제일외국인상담센터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통역과고충 상담을 시작으로, 한국어 및 다문화 이해 교육, 의료·이·미용 지원, 문화행사 등을 운영해 왔다. ‘특별한 지원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일상’이라는 철학 아래 외국인 커뮤니티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했으며, 지역사회 내 자조모임과 복지 연계활동을 주도해 왔다. 이번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은 지역 통합을 위한 민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은 결과다. 네 번째 대통령상, 민관이 함께 일군 신뢰의 역사 이번 대통령 표창은 2011년 구미제일외국인상담센터에 이은 두 번째 단체 수상이자, 2009년 최성도 운영위원장, 2022년 장영기(진오스님) 대표의 개인 수상을 포함해 구미시의 네 번째 대통령상 수상이다. 이는 구미시가 전국적으로도 드물게 외국인 주민 정책을 민간과 함께 지속 추진해온 대표 도시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송양업 신부(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장)는 “이 상은 이름 없이 조용히 일하다 떠난 수많은 외국인 이웃과 그들의 곁을 지킨 시민들의 손끝에서 비롯됐다”며, “구미는 이주민에게 낯선 땅이 아닌 따뜻한 삶의 터전이 되어왔다”고 했다. 전희식 센터장(구미제일외국인상담센터)은 “함께 살아간다는 건 거창한 일이 아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웃을 수 있고, 문화가 달라도 밥상은 함께 차릴 수 있다는 것을 구미는 매일 증명하고 있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은 두 기관의 업적이자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다”라며, “앞으로도 구미시는 국적을 넘어 사람을 중심에 둔 도시,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이 힘이 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 20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형 장애없는 도시 조성 사업」 기본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애인복지 단체와 시설장, 사회복지‧토목 분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에이치알디솔루션의 중간 성과가 공유됐다. 아울러 각계 의견을 수렴해 향후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용역에서 무장애 인프라 개선을 위해 시 전역을 도심권, 주거권, 산업단지권, 자연친화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는 ▲보행로 개선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공원시설 이용 편의성 증진 등이 포함됐다. 특히 금오산과 지산샛강생태공원 등 시민은 물론 관광객 수요가 많은 주요 명소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안도 중점 논의됐다. 현장조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방향이 제시됐으며, 타 지자체 및 해외 유사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연구용역 최종보고서 완성하고, 결과를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해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무장애 도시는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 임산부, 영유아 등 모든 시민이 함께 살아가는 열린 도시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실현 가능한 무장애 도시 로드맵을 구체화해 모두가 행복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체육회가 21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성금 1천2백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 회장,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광주광역시 체육인들의 참여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용될 예정이며, 경상북도는 전달받은 성금을 피해 지역의 주거 복구와 생계 지원 등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전갑수 광주광역시 체육회장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 체육인들이 뜻을 모아 작은 정성을 보탰다.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역을 넘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픔을 나누는 지금, 진정한 공동체 정신이 빛나고 있다. 광주광역시체육회의 따뜻한 손길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가 ‘제3회 경상북도교육청 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7일 민간위탁 수탁기관 선정위원회는 ▲수탁기관의 재정능력 및 공신력 ▲운영 실적 ▲사업운영계획의 적정성 ▲사업수행능력 등에 대해 심의해 최종적으로 구미대학교를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급성 심정지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 향상과 수행 능력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학교 구성원의 건강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대회는 7월 19일 초ㆍ중ㆍ고 6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구미대 긍지관 대강당, 본관 4층 강당, 간호대학 심폐소생술 평가장 등에서 진행된다. 남지란 간호대학장은 “구미대는 2017년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강사, BLS, KALS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인명의 소중함을 잘 알고, 심폐소생술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대 간호대학이 운영하는 BLS센터(Basic Life Support)는 경상북도교육청 ‘교원 및 교육전문직 대상 심폐소생술 등 특수분야 연수기관’에 선정되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직무교육 연수를 수행하고 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슈퍼컴퓨팅 분야의 공동연구와 인력양성을 위해 Ansys Korea(대표 박주일) 및 ㈜태성에스엔이(공동대표 심진욱·박인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5월 21일 대학 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국립금오공대 곽호상 총장과 조금원 슈퍼컴퓨팅센터장, ㈜태성에스엔이 심진욱 대표, 앤시스 코리아 강태신 전무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슈퍼컴퓨팅 기반 시뮬레이션 및 AI 융합 공동연구 수행 △교육 및 인력 양성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기술지원 제공 등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앤시스 코리아는 8억 원 상당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Ansys Academic Multiphysics Campus Solution)를 1년간 대학에 무상제공하고, ㈜태성에스엔이는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교육 자료 제공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은 “국립금오공대는 경북 최초로 설립된 슈퍼컴퓨팅센터를 통해 지역특화산업 분야의 디지털혁신을 위한 우수한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각 기관이 보유한 AI 기반 융합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 이번 협력은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립금오공대는 앞으로도 지역 첨단 기술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앤시스 코리아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선도 기업이다. 반도체 개발 및 양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개발 단계의 제품 설계와 공정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태성에스엔이는 3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산, 항공우주, 모빌리티 등 고도화 기술 산업 분야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 최적화, 해석 컨설팅, 엔지니어 교육을 수행해 온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전문 기업이다.
“아리아, 살려줘” 지난 5월 18일 저녁 8시 22분, 구미시의 70대 독거 어르신 박모 씨는 갑작스러운 저혈당 쇼크 증세로 어지러움과 떨림을 느끼는 가운데 인공지능 스피커에 도움을 요청했다. 스피커는 박 씨의 외침을 즉시 관제센터로 전달했고, 곧바로 119 구급대가 현장으로 향했다. 긴급 출동한 구급대는 응급처치를 통해 혈당을 안정시켰으며, 출동 전문업체에서는 다음날까지 이어진 후속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지속 확인했다. 이번 사례는 기술과 돌봄이 결합한 구미시의 ‘스마트 돌봄’ 시스템이 실질적인 생명안전망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구미시는 2022년부터 사회적 고립에 놓인 1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 스피커와 스마트플러그를 보급해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4년 4월부터는 원격안부 관리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왔으며, 전국 최초로 세 가지 돌봄 체계를 통합한 365일 24시간 통합관제·출동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도 관리 공백 없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다. 관제센터는 스마트 돌봄을 일정시간 미이용 하여 움직임이 감지 되지 않거나,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출동하여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다. 실제 운영 성과도 뚜렷하다. 지난 1년여간 통합시스템을 통해 2만 8천 건 이상의 전화 모니터링이 이루어졌고, 연락이 닿지 않은 고위험군 1천여 건에는 직접 현장 출동이 이뤄졌다. 이 중 98건은 즉시 읍면동 행정기관과 연계되어 후속 조치가 이어졌다. 이정화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례를 통해 스마트 돌봄 서비스가 고립 위기 가구의 생명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돌봄 체계를 확대하고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안동을 찾아 “국민이 일 못하는 머슴은 솎아내고 일 잘하는 일꾼은 밀어줘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박찬대 위원장은 안동시 송현오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하며, 지역 인연과 함께 정치개혁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세 현장에는 권오을 민주당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비롯해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 권영세 전 안동시장, 이영수 경북도당 총괄선대위원장, 김상우 안동·예천 총괄상임선대위원장 등이 함께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유세 분위기를 더했다. 박 위원장은 주권자인 국민이 더 나은 정치를 위해 직접 선택해야 한다며, “여기에 경상도와 전라도, 좌우가 어디 있겠냐”며 지역과 이념을 넘어선 통합과 책임 있는 정치 실현을 강조했다. 또 “국난의 시기에 수많은 독립투사를 배출한 이 도시, 안동이 이제는 새로운 정치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안동의 역사성과 주도적 역할을 역설했다. 그는 부모가 안동 출신이고 외가가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가문임을 언급하며, 안동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옥동사거리로 자리를 옮긴 그는 ‘골목경청 투어’를 통해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 지역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민심과 직접 호흡했다. 박 위원장은 “안동은 전통과 정신의 중심지이자 미래로 나아갈 힘을 가진 도시”라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정의롭고 유능한 정치, 변화의 새 물결을 안동에서부터 시작하자”고 말했다. 김상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유세는 안동시민과의 진심 어린 대화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국노총 경북본부 산하 단위노동조합 대표자들이 5월 22일 오전 11시 경북본부 회의실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노동 중심의 대한민국”을 위해 김 후보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지 입장문에서 대표자들은 “김문수 후보는 노동자이며 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으로, 노동의 고단함과 노동조합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며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통합과 균형발전을 실현할 책임 있는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노동이 존중받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노동자들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라며 “김문수 후보와 함께 정의로운 사회 대전환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과 김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전 조직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 김동명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반면, 한국노총 경북본부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것은 경상북도의회 이선희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의 역할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희 위원장은 단순히 지지 선언식 행사에 그치지 않고 경북 한노총이 이번 대선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했다. “오늘 김문수 후보 지지선언을 해주신 여러 위원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김 후보는 노동자의 현장에 계셨던 분으로, 실질적으로 노동자를 위해 많은 일을 해주실 수 있는 대변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과 경북의 발전, 그리고 노동자의 삶의 향상을 위해서도 김문수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지 선언은 노동계 출신 후보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노동 중심 사회 실현을 위한 노동자들의 정치적 결집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구미도시공사 원평하수처리팀과 주차시설팀은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지난 20일 시민과 함께 ‘빗물받이 만들기’ 캠페인을 공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우수기 집중호우 및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환경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주요 내용은 ▲빗물받이 주변 쓰레기 및 낙엽 청소 ▲이물질 제거를 통한 원활한 빗물 흐름 확보 ▲환경인식 제고를 위한 설문조사 ▲빗물받이 알림 스티커 부착 등이다. 특히, ‘빗물받이는 바다의 시작입니다’, ‘쓰레기 NO!, 빗물 YES!’ 등의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도시 안전망을 강화하고, 시민이 생활 속에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환경운동”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 위기 시대,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 맞춤형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제12대 경상북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후 1년 가까이 건설소방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박순범 위원장의 다짐이다. 건설소방위원회의 의정활동 방향은 주민과의 소통 및 집행부와의 협치 등 사회적 논의와 공론화 등을 통한 공감대와 신뢰형성이다. 이를 통해 경북 최대의 현안사업인 통합신공항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이끌고, 고유 업무인 건설·도시개발, 소방안전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위기 극복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건설소방위원회는 경북에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현장을 확인하고 수습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칠곡과 경주에서 수해가 발생하자 즉각 현장을 찾아 대응방안을 모색하는가 하면,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발생한 울릉도 수해 당시에도 즉각 울릉도까지 달려가 수재민을 보살피고 울릉군-경찰-소방 등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수습에 나서는 등 피해복구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올해 3월 발생한 경북북부지역 대형산불 당시에도 가장 먼저 현장에 집결해 산불진화 대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특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통합신공항 시대를 대비해 항공정책 발굴,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도모하고 있는데,「경상북도 항공정책 및 공항정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항공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상북도 항공정책자문위원회’ 설치의 근거를 마련하고, 전문가 실무단(워킹그룹)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통합신공항 정책의 전문성을 높였다. 「경상북도 항공우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통해 ‘경상북도 항공우주산업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에 근거해 경상북도에서는 1억원의 예산으로 관련 용역을 추진 중이며, 대구경북공항 개항에 따라 항공․우주산업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 중이다. 도민의 주거문제를 개선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상북도 주거안정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매년 경상북도 주거안정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신혼부부 보금자리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22억원),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54억원) 등 관련 사업이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건축 조례」와 「경상북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를 개정해 주택재개발·재건축 사업의 불필요한 규제개혁에 앞장섰다. 「경상북도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감독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집합건물 감독반을 구성하도록 해 집합건물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소방안전 정책에서는 소방공무원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포항북부소방서를 방문해 노후한 소방청사 이전문제를 논의하고 소방대원들의 근무환경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좁고 노후한 소방청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지원 및 활성화 조례」제정으로 전통시장의 화재예방과 화재안전관리를 위한 ‘전통시장 자율소방대’를 상인회에서 구성·운영할 수 있게 했다. 전통시장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이 자율소방대의 주요임무이며 올해 3천2백만원의 예산이 추경에 반영되어 전통시장 자율소방대에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가설건축물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지원 조례」를 통해 소방설비 기준을 적용하지 못하는 불법 가설건축물에 대해 가설건축물 신고를 하면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소방시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설건축물의 화재사고와 인명피해 예방에 앞장섰다. 「경상북도 소방청사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전국최초로 제정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소방청사 입지선정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소방청사를 이전하거나 신설할 때 당초 소방서 자체에서 입지를 선정하였으나, 본 조례 제정으로 소방관계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소방청사 입지선정위원회를 소방본부에 설치토록하여 최적의 입지선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7월 이후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건설소방위원회 소관이 됨에 따라 도의회와 개발공사 간의 소통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개발공사 설치조례」를 개정해 경북개발공사의 주요업무에 대해 도의회에 보고하거나 의결 받도록 함으로써, 공사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올해 2월에는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사장 후보자에 대해 ▲도청신도시 활성화 ▲지역업체와의 상생 ▲재정 건전성 확보 ▲인턴 정규직 전환 ▲직원 복무 감사 ▲시군 균형발전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추진 ▲사업경영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와 인구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공사 차원에서의 역할을 주문했다. 박순범 위원장은 “저출생과 지방소멸위기 시대, 도민의 주거안정과 생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경북의 성공적인 미래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우리 경북의 큰 희망으로, 위원회 차원에서 신공항사업이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최선지)은 5월 22일(목) 사곡고등학교 도서부원을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도서부원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구미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도서관 도서부원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권역별 사서교사가 학교도서관 운영 전반에 관해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오백 년째 열 다섯”의 저자인 김혜정 작가의 ‘사춘기, 나만 힘든 걸까’라는 주제로 현명하게 사춘기를 보내는 방법에 대한 주제로 참석한 학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5월 22일(목) 사곡고등학교를 시작으로 5월 29일(목) 성주 초전중학교, 6월 12일(목)에는 진평중학교와 고령 다산중학교에서 회색인간의 저자 김동식 작가의 ‘작가가 되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학교도서관 도서부원 연수 일정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도서부원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예상된다. 최선지 관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도서관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또한 도서부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구미농협 김택동 조합장외 동구미농협 드림봉사단과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이하 고주모) 회원들은 2025년 5월 21일(수) 장천면 신장1리 사과농가에서 사과적과 작업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김택동 조합장은 “올해는 특별히 고주모 회원들께서 일손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과수농가들이 올해 개화기에 저온피해로 수정이 많이 되지 않아 힘들어 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오늘 일손돕기로 농가 소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농가의 어려움을 알고 우리 농산물을 사랑해주실 수 있도록 동구미농협이 더 노력 하겠습니다.” 라고 다짐했다. 동구미농협은 농번기에 일손이 모자라 힘들어 하는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매년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권우상 명작 동시 = 갈매기 갈매기 갈매기 한 마리가 바다 위에 날아다닌다 아빠의 오른쪽 눈썹 하나 멋지게 그리고 엄마의 왼쪽 눈썹 하나 예쁘게 그린다 그러다가 엄마의 웃는 입술을 그리더니 아빠의 성난 입술도 그린다 잘도 그리는 엄마 얼굴 모습 이마의 주름살 아빠의 짧은 콧수염과 텃수염도 그린다 바다에 뜬 파란 물감 한 입 가득 물고 햇살에 눈부신 은빛 날개짓 이번엔 또 어떤 그림을 그릴까? ---------------------------------------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바다를 보면 바다를 보면 바다를 보면 나는 즐거워집니다 바다를 보면 나는 호뭇해집니다 바다를 보면 나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바다를 보면 나는 꿈을 키우고 싶어집니다 바다를 보면 나는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바다를 보면 나는 착해지고 싶습니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바다를 보며 살아갑니다 많은 생명들을 보듬어 안고 지키고 키우는 바다 그런 바다를 보며 나는 살고 싶습니다. ---------------------------------------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너울춤 너울춤 바다가 춤을 춥니다 바람이 파도를 데리고 와서 춤을 추라고 합니다 나풀나풀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 힘이 드는지 쏴! 하는 숨소리가 들립니다 아이들은 놀라 달아납니다 ‘달아나지 마! 우리는 춤을 추고 있는거야’ 바람은 아이들을 달래느라 몸을 낮추고 갈매기가 달려와 파도와 함께 춤을 춥니다 나풀나풀 나비춤 나비는 없고 하늘에서 해님이 방긋방긋 웃고 있습니다 별님도 너울춤이 보고 싶어 밤을 기다리겠지요. ---------------------------------------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바다의 모습 바다의 모습 눈을 감으면 아버지가 고기잡는 모습 눈을 감으면 파도가 갈매기와 노는 모습 눈을 감으면 수평선이 햇님을 보듬어안는 모습 눈을 감으면 밀물과 썰물이 서로 장난치는 모습 눈을 감으면 햇님이 잠자는 바다를 깨우는 모습 눈을 감으면 물고기들이 서로 사랑하며 사는 모습 이 모든 것은 바다의 모습입니다. ---------------------------------------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할아버지의 돋보기 할아버지의 돋보기 할아버지는 눈에 돋보기를 끼고 계십니다 늘 돋보기로 세상을 바라보시는 할아버지 돋보기가 필요 없던 젊은 시절에는 글자는 잘 보였고 살아가는 방법은 흐렸습니다 그때 할아버지가 본 삶의 모습을 믿었고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어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은 읽지 않으려던 잘못된 젊은 나이 늙음에 와 닿은 지금은 흐릿해지는 시력 모든 걸 눈으로만 바라보았던 시력을 나쁘게 만든 세월이 마음으로 보게하는 참다운 힘일까요 돋보기 너머 신문과 잡지를 읽으시며 지난날 철없이 살아온 후회를 되돌아 보시고 세상엔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보이지 않는 따뜻한 손길이 있기에 할아버지는 돋보기를 통해 오늘도 사랑이 담긴 삶의 모습을 보십니다. ---------------------------------------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