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실버회(회장 최환준)가 9월 24일(수) 김천시 실내체육관에서 ‘2025 행복나눔 실버대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가 주최하고 대한실버회가 주관했으며, 6,000여 명의 지역 어르신과 시민들이 함께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행사는 초대 가수 정천의 무대로 문을 열었고, 건강 레크리에이션과 서수남의 공연, 전주링컨고등학교 학생들의 화려한 부채춤 무대가 이어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아울러, 김천시니어합창단은 ‘남촌’,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를 통해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 올해로 창단 25주년을 맞이한 그라시아스합창단도 이날 함께했다. 음악을 통해 세대와 문화를 넘나들며 마음을 하나로 이어온 합창단은,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노래 ‘산촌’과 ‘아리랑’으로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했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이 지닌 힘으로 어르신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의 대미는 가수 김수희와 현숙의 축하 공연으로 장식됐으며, 세탁기와 65인치 TV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행운권 추첨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재단법인 칠곡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재욱, 이하 재단)은 9월 24일 향사아트센터에서 제1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6년 주요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는 2026년 주요사업으로 △ 제13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및 제17회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 △ 향사기념사업, 공연·전시 등 문화 프로그램 △ 인문문화도시 조성 사업 등 6개 주요 사업에 대해 검토, 확정했다. 2026년 예산은 총 17억 4,700만원으로 편성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16.5 % 증가한 규모다. 증액의 주요 요인은 △명확한 잉여금 추계 △자금의 정기예금 예치를 통한 이자 수익 확대이다. 또한 공연비 유료화를 통해 안정적인 자체 재정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이사회 의결을 마친 예산(안)은 칠곡군의 승인과 칠곡군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2025. 10. 16. ~10. 19.)를 앞두고 열린 이사회에서 주민 참여형 축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새롭게 도입되는 AI 축제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면 주요 현안들이 공유됐다. 김재욱 이사장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내년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 앞으로 군
청도향교(전교 예광해)는 25일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한 청도향교 명륜당에서 향교 관계자, 유림 및 지역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학문적 덕망을 기리고 존경을 표하는 중요한 제례로, 봄(음력 2월)과 가을(음력 8월) 두 차례 봉행되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유교의 전통적인 의식이다. 청도향교 주관 아래 유교 예법에 따라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대로 역할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유림들은 전통 제례복을 착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의식을 행하였다. 이번 석전대제에서는 청도향교 예광해 전교가 초헌관을 맡아 공자에게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초헌관은 국가적 제향에서 가장 중요한 예를 담당하는 자리이다. 이동명 청도군 문화환경건설국장은 “선현들의 가르침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교 문화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선산향교(전교 김진교)와 인동향교(전교 장병율)는 25일 관내 유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를 비롯한 25현(賢)을 추모하고 공덕을 기리는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유교 전통에 따라 공자를 비롯한 선성선현(先聖先賢)에게 올리는 제사로, 1986년 국가중요무형문화유산 제85호로 지정됐다. 성균관과 전국 향교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 두 차례 거행된다. 선산향교에서는 민병도 교육장이 초헌관으로 나섰고, 엄기득 고아읍장이 아헌관, 김승조 장의가 종헌관으로 참여해 제례를 올렸다. 인동향교에서는 장병율 전교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강삼구 장의가 아헌관, 송필식 장의가 종헌관을 맡아 의식을 진행했다. 석전대제의 예례는 홀기(笏記)에 의해 진행되고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의 규격을 원형으로 하고 있다.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수조례(飮福受胙禮), 철변두(撤籩豆), 망료례(望燎禮)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향교가 지역의 문화유산과 역사적 가치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석전대제가 전통문화의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구미시립양포도서관 내)은 가을 정취 속에서 즐기는 어린이 과학축제 ‘낭만이 흐르는 과학여행’을 9월 28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새롭게 진행되는 실내 프로그램인 ‘과학수사 방탈출’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수사 및 사건 해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사전 예약제로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3일부터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체험관이 있는 양포도서관 야외 공간에서는 과학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훨훨 날자! 오르니톱터, ▲반짝! 자외선 열쇠고리, ▲빙글빙글 소리팽이, ▲윙윙~ 나비피리, ▲알록달록 바람개비, ▲탄성 공놀이 라켓 총 6종의 프로그램이 선착순으로 체험 가능하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탐구하며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행사 체험 후 SNS에 후기를 업로드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랜덤 선물 뽑기’이벤트를 진행하여 현장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가을의 풍성함 속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이들이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제3회 제2작전사령관배 드론봇전투경연대회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및 구미코 일원에서 열렸다. 국립금오공대, 육군 제2작전사령부, 경운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후원한 드론봇전투경연대회는 현대전에 필수적인 드론봇 전투기술과 첨단 과학기술을 융합해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되었다. 이번 대회는 드론 및 로봇의 군사적 활용 능력을 실질적으로 검증하고, 대중의 참여와 흥미를 끌어낼 수 있도록 군사적 활용 분야(4개 종목)와 스포츠 참여형 분야(3개 종목)로 나누어 총 7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군인부에서 17개 팀 70여 명, 민간부에서 52개 팀 200여 명 이상이 지원해 총 70여 개 팀이 참가하며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 드론봇전투경연대회 7개 종목 - 군사적 활용 분야(4종목): △감시정찰 △폭탄투하 △기체창작 △로봇 챌린지 - 스포츠 참여형 분야(3종목): △드론축구 △드론 레이싱 △드론 배틀 특히, 올해는 ‘2025 항공방위물류 박람회(GADLEX)’와의 공동 개최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드론 및 대드론 기술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제원) 드론스포츠 동아리가 지난 9월 20일 충청남도청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5 충청남도 드론페스타 드론농구대회에서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경북 구미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유소년부 1위에는 ▲이태원(구미옥계중) ▲김승우(도송중) ▲김민우(야은초) 류동준(구미인덕중) ▲김민주(신당초) 청소년이 출전해 완벽한 팀워크와 집중력을 발휘하며 전국 정상에 올랐고, 마스터부 3위에는 구미옥계중학교의 ▲양도윤 ▲김나연 ▲정예원 ▲김강준 청소년이 안정된 기량과 열정으로 값진 성과를 거뒀다. 드론농구는 3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탄소소재 보호 장구를 두른 농구공 모양의 드론을 조종해 골대에 득점하는 차세대 스포츠로, 섬세한 조종 기술과 빠른 판단력, 팀워크가 필수적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구미 청소년들은 창의적인 전략과 집중력으로 강팀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제원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구미시 청소년들이 전국 규모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지역사회의 큰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와 (재)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은 오는 10월 3일(금)부터 12일(일)까지 10일간 구미역 일대에서 「추석은 구미역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미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선사하고, 지역문화와 특색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구미역 3층 특별전시장에서는 지역작가 26명이 참여하는 ▲한가위 미술장터가 열리며, 전시 감상뿐만 아니라 작가와 함께 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해설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개막일인 10월 3일에는 한국 현대 서예의 대표적 기인이자 퍼포먼스 서예의 창시자로 알려진 율산 리홍재 선생이 특별 서예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마켓장에서는 지역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참여하는 ▲ 스테이션 마켓이 열린다. 마카롱 레터링, 원석팔찌 만들기 등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구미역 후면광장에서는 재즈, 국악, 밴드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매일 4시부터 펼쳐져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구미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cf.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구미시가 주최하고 함께만드는인구와미래연합회(회장 조중래)가 주관한 『두근두근~ing』 제4기 행사가 지난 20일 호텔 금오산에서 열렸다. 이번 4기는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회차로, 지난 1기부터 3기까지 이어진 만남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팀빌딩 프로그램, 점심 데이트, 포토 미션, 1:1 라운팅 토크 순으로 진행돼 미혼남녀 50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진솔한 교감과 설렘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이성과 부담 없이 대화할 수 있어 좋았다”,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는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시는 『두근두근~ing』가 단순한 만남의 장을 넘어, 청년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힘이 되어주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올해 4기를 끝으로 사업은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들에게 교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두근두근~ing』은 구미시가 청년 인연 만들기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온 미혼남녀 커플매칭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17회 개최돼 866명이 참가했으며, 160쌍의
구미시가 보훈을 일상 속 살아있는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접할 수 있도록 ‘구미시 e독립운동기념관’콘텐츠를 대폭 확충했다. e독립운동기념관은 2023년 도내 최초로 개관한 사이버 기념관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독립운동 자료를 열람·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구미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생애와 업적, 주요 현충시설을 폭넓게 소개해 지역 정체성과 역사적 의미를 동시에 담아냈다. 특히 올해 왕산기념관을 가상현실(VR)로 구현해 시민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내부와 외부를 실감 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미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허위·박희광·장진홍 선생의 삶과 정신을 담은 웹툰을 제작해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역사를 배우도록 e-독립운동기념관에 연재했다. 아동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독립운동가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하여 『구미의 별 왕산 허위』애니메이션을 제작했으며, 독립운동가 3인을 아이들이 친숙하게 만날 수 있도록 캐릭터로 재탄생 시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e독립운
권우상 명작 동시 = 낮달 낮달 잠자지 않고 나온 달 누굴 못잊어 나왔을까? 아이들과 놀고 싶은 걸까 재갈재갈 개구쟁이와 장난치고 싶은 걸까 파란 하늘에서 노래하는 새들을 보고 춤추는 꽃들을 보고 강물에 몸 담구고 바다에 돛단배 띄우고 해님과 오순도순 정답게 이야기 나누고 부둥껴 안고 입도 맞추고 싶어 핼쑥한 얼굴로 낮에 나왔나 봐.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ㅇ부산mb문예상 동시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무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구미문화예술회관(관장 유영익)은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관내 학교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립합창단이 새롭게 제작한 교가 녹음본 전달식을 열었다. ‘구미시립합창단 교가 제작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노후화된 교가를 전문 작곡가들이 새롭게 편곡하고 합창단이 고음질로 녹음해 각 학교에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생들에게 품격 있는 교가를 제공해 애교심을 고취하고 학교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려는 취지다. 올해는 총 11개 학교가 신청해 이 가운데 형곡고, 산동고, 형남중, 구미여중, 선산중, 원남초 등 6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교가 제작에는 작곡가 전지은(형남중·구미여중), 원사임(형곡고·산동고), 이보은(선산중·원남초)이 참여해 편곡과 MR 제작을 맡았다. 특히 오케스트라 음원을 활용해 기존 교가보다 웅장하고 세련된 합창곡을 완성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 중학교 교사는 “학교 교가가 오래돼 음질이 떨어지고 학생들이 따라 부르기 힘들었는데, 시립합창단이 녹음한 교가를 받아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학생들이 더욱 자랑스럽게 교가를 부르고 학교 생활에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립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