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정리될지도 모르는 구미 산동의 ㈜휴브글로벌의 플루오린화 수소산(이하 불산) 사고는 9월 27일 발생했다) 이런 저런 말들만 많아지고 있고, 정부에서 내놓은 대책들은 임시방편이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아직도 주민들의 대책방안은 확정이 되지 않았을뿐더러 근처 기업체들에 대한 대책도 아직은 요원하다. 이런 시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안전을 위한 소통이다. 소통의 사전적 의미를 정리해 보면 뜻이 서로 통하여 서로 오해가 없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런 사전적 의미의 소통은 안전에 있어서는 큰 적이나 마찬가지다. 서로 뜻이 통하는데 왜 안전사고가 일어날 것이며, 서로 오해가 없도록 하는데 왜 서로의 말들이 달라지겠는가... 우리 사업장의 안전도 이런 사전적 의미의 소통으로는 절대 해결이 되지 않는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필자가 안전교육 강의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통의 또 다른 의미라고 할 수 있다.필자는 소통의 또 다른 의미를 한자를 풀어서 의미를 확대시켜 설명을 한다. 소통의 소자는 한자로 통할 소이지만 이것을 확대적 의미로 보면 내 마음을 글또는 말로 전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통자를 통할 통이지만 역시나 확대적 의미로 보면 서로의
불산누출사고가3주나 지났지만(구미 산동의 ㈜휴브글로벌의 플루오린화 수소산(이하 불산) 사고는 9월 27일 발생했다) 아직도 불안한 구미 시민의 민심을 정리하지 못하는 관련 기관, 그리고 관련 기관간의 의견차이에 제대로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은 정부나 구미시 그리고 안전보건공단의 대응이 참 많이도 안타까운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사이에 우리 구미시민은 제대로 된 정보도 없이 단지 언론을 통해서 발표되는 내용과 상황을 듣고 있기에 더욱 불안해 할 수 밖에 없는 지금이다.기업체의 안전과 보건교육으로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기업 그리고 건설 근로자분들까지 만나서 직접적으로 안전에 대해서 함께 알고, 안전에 대한 의식 확대를 위해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번 불산 사고처럼 안전사고로 출발해서 산업재해가 되는 경우의 사건 사고를 보면서 사업장 안전보건교육 강사로 일하는 나로써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안전사고와 산업재해의 차이다. 안전사고는 기업주나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의 부족으로 생기는 일련의 사건 사고들이고, 산업재해는 산업현장에서 불가피한 상황에서 생기는 일련의 사건 사고들을 말한다. 이런 기준에서 보면 언론에도 많이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