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띠기타반 서금숙 회장 등 12명은 "나는 행복한 사람", "열두줄"을 공연 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박수를 치며 노래하였고 이어 우리가락반 차복순회장 등 1명은 "금오산 아리랑", "뱃노래"를 어르신들과 덩실덩실 춤을 추고 노래도 같이하였다. 마지막으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국무용반 이순금 등 3명의 수강생들은 한국고유의 무용을 공연하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한 수강생 전원은 다함께 "아리랑"과 "고향의 봄"을 합창, 어르신들과 마음을 같이하며 즐거움과 어려움을 함께 나눈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공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종일 병실에만 앉아 있어서 무료하기만 했는데 이렇게 와서 직접 공연해주고 함께 춤추고 노래하고 하니까 사람 사는 맛이 나는 것 같다“며 손을 잡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구미시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렵고 소외된 가족과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배움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참 봉사를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