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고아읍발전협의회(회장 강명수)에서 주최하고, 고아읍사무소에서 주관하였으며, 김태환 국회의원, 민병조 부시장, 황경환 구미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 내빈 200여명과 읍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었다. 동남쪽은 평야지 서쪽은 산지, 낙동강 및 감천이 연접한 배산임수 명당의 전형적인 지형에 위치한 고아는 1997년 11월 1일 읍으로 승격되어 12주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현재 인구 3만2천여명의 도농복합형 읍으로 인구밀도가 높은 구미시의 중심부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야은길재 선생과 판소리 명창 박록주 선생, 일제강점기 시절 영화감독으로 활동하신 김유영 선생을 배출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써 고아농협 취미교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모니카 연주 및 밸리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1부 행사에서 표창패 전달, 연혁보고, 기념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으로 의식행사가 진행되었다. 2부 행사에서는 읍민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노래자랑, 단축마라톤 및 희망걷기 대회,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녹색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각급단체에서 후원받은 자전거 50여대도 경품으로 추첨하여 좋은 호응을 받았다. 김사기 읍장은 기념사를 통하여 12주년 읍승격 기념식을 계기로 3만2천 읍민들의 화합된 모습으로 구미시에서 가장 정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자며, 내년도 읍의 대형 국책사업에도 읍민들의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하였다. 아울러 김태환 국회의원, 민병조 부시장, 황경환 시의장, 도·시의원은 축사를 통하여 밝고 희망적인 고아읍의 현재와 미래를 격려하였다. 이날 행사경비는 고아농협(조합장 강명수)에서 1,500만원을 고아읍발전협의회에 지원 하였고, 매년 읍승격 행사시 지원하기로 대의원 총회에서 결의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