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은 마디풀과에 속하는 1년생 풀로 건조한 땅에서도 싹이 잘 트고 생육기간이 60~100일로 짧으며 불량환경에 적응하는 힘이 특히 강하여 꽃망울은 작지만 강한 생명력이 있어 어느 곳에서나 재배가 쉽고, 종실 수확 후 남은 메밀짚은 가축사료로 메밀종씨의 껍질은 베겟 속으로도 이용하여 버릴게 없는 식물이다. 이번 희망 메밀꽃밭 조성은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많은 이용객들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고자 메밀뿐 아니라 재래종 및 황화코스모스를 활용 태극문양을 만들어 9~10월 낙동강변을 화려하게 꽃으로 수놓으며 사진촬영을 위한 포토존과 희망 근로자들의 조별 콘테스트로 선정된 희망을 전달하는 허수아비가 더한 볼거리와 추억을 제공한다. 또한 10월말이 되면 정성스럽게 수확한 메밀을 도정작업을 거쳐 전량 노인정에 나눠주고, 메밀을 수확한 유휴지에 유채파종으로 이듬해 5월 노란 유채꽃으로 낙동강변에 또 한번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가을, 흐드러지게 아름답게 필 메밀꽃을 기대하며 성공적인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를 기원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