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중학교(교장 김기빈)는 지난 5월 10일(수)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천종호 판사(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강연회를 개최했다.
현재 북삼중학교는 2023학년도부터 2년간 경상북도교육청이 지정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연구학교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날 강연은 연구학교 운영을 위한 교직원 역량 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호통 판사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천종호 판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실시하였다.
천종호 판사는 강연에서 ‘재분배적 정의’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자신이 만난 소년범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하였다.
천 판사는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그들에 대한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교직원들에게 “비행청소년들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깨트리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강연회에 참석한 북삼중학교 정OO 교사는 “판사님의 솔직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학교 안에서 방황하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편견 없이 품을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