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에는 아토피피부염 예방을 위한 천연로션 만들기란 주제로 풀잎문화센터 최연숙 원장이 교육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관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습이다. 그러므로 목욕을 한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아주어야 한다. 보습제를 선택할 때는 향이 적고 색소나 방부제가 들어가 있지 않은 제품이 좋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보습제는 유통기한으로 인해 방부제나 몸에 좋지않은 첨가물이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어 아토피 환아를 둔 부모들이 보습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아토피피부염에 효과가 있는 천연재료들의 구체적인 효능을 알고 로션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아토피 환아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높았다. 직접 만들어 쓰는 로션은 들어가는 첨가물의 성분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지만 재료의 특성상 냉장 보관해야 하고 3개월 안에 모두 사용해야 하는 주의점 또한 꼭 숙지해야 한다. 교육에 참가한 대상자들은 직접 만든 로션을 사용해보며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지는 않지만 아토피 전용 로션은 고가이고 용량이 적어서 비용 부담이 됐었는데 이렇게 로션을 만들어 쓰면 경제적이 될 것 같다며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주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