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은 잇몸병이라고 하는데 이는 치아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일컫는다. 잇몸병은 치아를 지지해 주는 뼈를 파괴하는 병으로 일반적으로 풍치라고 알려져 있으며 전문용어로는 치주질환, 치은염, 치주염이라고 한다.
잇몸과 치아에 손상을 주며, 주위조직과 뼈의 염증과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데 전세계적으로 2/3이상이 만성질환으로 앓고 있으며, 우리나라 국민도 약 74%가 치주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치주질환은 질환 자체로서의 문제뿐만 아니라 전신건강 또한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이며, 미국치과의사협회 미국치주학회에서는 오래전부터 치주질환이 전신질환의 원인이 되거나 악화시키는 등 관련이 깊다고 강조했다.
즉,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혈관으로 침투해 온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다른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으며 염증에 의해 전신적 염증매개물질의 분비가 증가되면서 심혈관계 질환, 폐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췌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최근까지 치주질환과 관련되는 것으로 밝혀진 전신질환으로는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호흡기 질환, 저체중·미숙아 출산 등이 있다.
◇ 치주질환 예방법
- 올바른 양치질로 입속 세균 관리
- 균형 있는 식사
- 하루 3회 이상 칫솔질
- 구강위생 용품의 사용(치실, 치간칫솔 등)
-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치석제거(스케일링)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치과전문의 김왕권 진료과장은 “건강한 삶의 필수 조건인 치아건강을 미루지 말고 조기 치료할 것을 당부하며, 금연을 실천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한 치아와 잇몸 가꾸기를 실천할 것”을 당부하였다.
[검진문의]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
(053)757-0500, http://daegu.kah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