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동명보건지소는 의료 기관의 방문이 힘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찾아가는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동명면의 송산리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팀이 주1회 경로당을 방문하여 한방 침, 건강 상담, 혈압 체크 등 건강기초 검사를 실시하는 등 영농철로 바쁜 주민들을 찾아가서 건강 관리를 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 3일부터 ‘찾아가는 실버건강교실’을 동명면 봉암리 경로당에서 주 2회 열어 어르신들의 근력 약화로 인한 낙상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유연성과 근력강화 운동을 실시하고, 치매 조기검진, 보건교육, 혈압·당뇨 등의 건강기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건강 관리 서비스를 통해 만성 질환자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관리에도 세심한 관리를 기울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치아건강이 어느 시기 보다 중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을 방문하여 충치예방과 잇몸질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를 실시하고 금암리 경로당 외의 다른 3곳의 경로당을 ‘구강 생활터’로 지정하여 주1회 불소용액을 배부하고 구취 예방을 위한 양치 및 틀니 보관법, 구강체조 등을 실시하여 건강 관리 뿐만 아니라 구강 건강까지 챙기는 전반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칠곡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건지소가 방문하는 주민의 건강관리에서 멈추지 않고 생활터로 찾아가는 건강 서비스를 활성화하여 노인 건강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