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소년지원센터(소장 손태옥)는 5월 10일∼11일 관내 중·고등학교의 학생부장, 전문상담교사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또래 상담 지도교사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또래 상담’은 비슷한 나이·생활 경험·가치관 등을 지닌 또래가 일정한 훈련을 받은 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또래들의 문제들을 다루어 이들이 함께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지지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관계 촉진 활동, 친한 친구 되기 등 또래 상담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을 함양하여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지도활동을 실질적으로 배양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을 이수한 또래 상담 지도교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또래 상담사를 양성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 되고 또래 상담사들은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을 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손태옥 소장은 “이번 연수로 학교 내 또래 상담 동아리가 활성화되면 서로 소통하며 대화하는 교실풍토가 만들어지고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한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