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식이 재롱을 부리고 뛰어노는 모습에 부부는 집이 떠날듯 배꼽을 움켜쥐고 깔깔거리며 웃고 있었다. 지주는 이들의 사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자기 방으로 돌아와 장롱 깊숙히 숨겨 둔 돈자루와 금덩이를 전부 방바닥에 쌓아 놓고 웃으려 했다. 그러나 어찌된 셈인지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 그제야 지주는 세상의 행복은 돈이나 재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이야기는 옛부터 전해지는 야담이다. 지금 재벌들이나 부자들을 보면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더 많이 갖을려고 온갖 삿된 짓을 하면서 재산을 모으는데 정신이 몰입된 모습이다. 이들이 정작 어디서 행복을 느끼는지는 모르지만 많은 재산에서 행복을 찾을려고 한다면 결국 이들의 재산은 불행에 함몰되고 말 것이다. 재벌이나 재산을 많이 가진 부자들에게 묻고 싶다. 그 많은 재산을 가지고도 당신들의 행복지수는 얼마나 되는가? 정말 당신들이 가진 그 많은 재산을 모으면서 하늘을 우르러 한 줌 부끄럼이 없었던가? 당신들이 추구하는 진정한 삶의 가치는 어디에 두고 있는가? 남보다 많이 가지고도 남보다 더 많이 가질려고 몸부림치는 것이 행복한가? 재산으로는 부족하여 권력까지 움켜쥐면 행복할 수 있는가? 재산과 권력을 가지는 경쟁속에서 사는 것이 가진자의 행복이라면 재산과 권력을 가지지 못한 자는 불행한가? 남보다 더 많은 재산과 권력을 가지는 경쟁속에서 사는 것이 가진자의 행복이라면 그 행복이 얼마나 고단하고 가난한 것이며 힘든 인생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재벌이라는 이름으로 이 나라 재산을 모두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좁은 동네 골목까지 찾아와 눈물겨운 서민들의 삶의 텃밭까지 빼앗아 긁어 모은 재산을 죽어서는 자식들에게 물려주겠다는 발상은 제대로 된 사람의 인품은 아닐 것이다. 지금 이건희와 이명희 형제가 벌리는 재산 다툼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가슴에 깊이 와 닿는다. 행복의 진정한 가치는 재산과 권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명예에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옛부터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는 말들이 전해오는 것이다. 자고 나면 터지는 권력형 비리와 부정 축재로 검찰의 소환을 받는 재산가와 권력자들이 한 두명이 아닐진데 앞으로 이 나라가 어디로 굴러갈지 궁금하다. 철없는 아이들의 굴렁쇠도 평탄한 길만 찾아 굴리고 가는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정치꾼들은 도대체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갈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오늘도 권력을 가질려고 국민을 기만하며 인기영합(포퓰리즘)에 몰입하여 국민을 기만하기에 온갖 열정을 쏟는 정치꾼들, 많이 가지고도 더 많이 갖기 위해 빌딩과 달동네를 구분하지 못하는 재벌들, 이 속에서 울분을 토하며 가슴치고 살아야 하는 사람은 돈 없고 권력없는 국민이 아니겠는가. 많은 재산을 가지고도 더 많이 가질려고 속앓이를 하고 있는 재산가들, 월남처럼 부패로 썩어 이 나라가 북한 독재자에게 넘어간다면 당신들이 가진 재산도 모두 사라진다는 것을 한번쯤 되돌아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총선과 대선이란 정치 쓰나미 속에서 대한민국이 위기를 맡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파괴할려는 북한의 무서운 모략을 경계하는 눈초리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모든 정치꾼들이 하나같이 인기영합(포퓰리즘)에 몰입된 모습을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 못해 울분이 치솟는다. 6. 25전쟁 이후 어르신들이 피와 땀으로 건설한 부국한 나라를 정말 북한 빨갱이들에게 넘겨주려 하고 있다.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에서 북한의 만행을 눈으로 보고도 그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종북 좌익들에게 정권을 맡긴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 위기에 처한 나라를 살려야 한다.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인기영합(포퓰리즘)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