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상 명작 동시 = 나는 누굴까요? (2) 나는 누굴까요? (2) 나는 죽으면 뒤집어 집니다 다리 때문이지요 다리는 모두 가늘고 3쌍을 가지고 있으며 딱딱한 뼈로만 된 것 같지만 딱딱한 껍질 안에는 근육이 들어 있고 사람처럼 근육의 다리를 힘으로 움직입니다 죽으면 다리 근육이 굳어지면서 모두 안쪽으로 오므라들어요 그래서 서 있지 못하고 벌러덩 넘어집니다 하지만 나는 둥글 넓적하게 생겼기 때문에 쓰러지는 힘에 의해서 뒤집어집니다 간혹 옆으로 쓰러지는 친구들도 있어요 나는 누구일까요?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ㅇ부산mb문예상 동시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무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이상해요 이상해요 나는 이상해요 하얀 수증기가 하늘로 올라가 까만 구름이 되는 것이 나는 이상해요 까만 구름이 은빛 물방울로 땅으로 내려 오는 것이.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ㅇ부산mb문예상 동시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무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칼럼 행복이란 무엇이며 불행이란 것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해 성서는 그것은 만족스러운 상태를 말한다고 설명한다. 비교적 지속적인 속성이 있고, 여기에 망라되는 감정은 단순한 만족감으로부터 살면서 느끼는 깊고도 강렬한 기쁨에 이르기까지 폭이 넓으며, 그것이 지속되기를 자연스레 바라게 된다는 것이 그 특징이다. 그러므로 행복은 그저 우연히 접하게 된 일 혹은 자극을 통해서 생길 수 있는 단순한 쾌감과는 차원이 다르다. 행복의 근원은 물질적 부(富)나 힘을 축적하는 것에 달려 있지 않으며, 예수께서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고 말씀하셨다. (행 20:35) 낮은 사람을 배려함으로 주는 행복을 맛보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약속이 주어져 있다. “여호와께서 그를 지켜 주시고 그가 살아 있게 보존하시리니, 그는 땅에서 행복하다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다. (시 41:1, 2) 여호와에 대한 지식과 그분에게서 오는 지혜는, 심지어 그분이 베푸시는 시정이나 징계까지도, 참다운 행복에 기여한다. (잠 3:13, 18) 참으로 행복한 사람은 여호와를 신뢰하는 사람(잠 16:20), 그분의 법을 기뻐하여 그 법대로
칼럼 인간 학살의 증오심은 비인간화된 감정이다 권우상 사주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사람이 상대방을 비인간적으로 바라보는 근본 원인은 증오심 때문이다. 이 증오심이 전쟁이나 정치적 보복으로 인간을 학살하는 등 존귀한 생명을 사멸시키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살인이라는 행위를 ‘전쟁’이라고 부르기만 하면 수 많은 사람이 죽어도 범죄가 아니게 된다. 데이비드 리빙스턴 스미스는 자신의 저서 ‘Less Than Human : 인간 이하)’에서 전쟁은 인간을 인간 이하의 존재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면서 몇가지 사례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제 눈 앞에는 벌거벗은 재소자 두 명이 있었습니다. 한 명이 무릎을 꿇은 채 입을 벌리고 있으며 다른 한 명이 거기다 대고 자위를 하고 있었죠. 그 자리를 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프레데릭 하사가 저를 향해 걸어오고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 짐승놈들은 잠깐만 내버려둬도 이런다니까’ 이것은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에서 벌어진 일에 관한 메슈 월슨(matthew wilson)의 증언을 데이비드 씨가 자신의 저서(Less Than Human)에 기록한 것이다. 또한
권우상 명작 동시 = 낮달 낮달 잠자지 않고 나온 달 누굴 못잊어 나왔을까? 아이들과 놀고 싶은 걸까 재갈재갈 개구쟁이와 장난치고 싶은 걸까 파란 하늘에서 노래하는 새들을 보고 춤추는 꽃들을 보고 강물에 몸 담구고 바다에 돛단배 띄우고 해님과 오순도순 정답게 이야기 나누고 부둥껴 안고 입도 맞추고 싶어 핼쑥한 얼굴로 낮에 나왔나 봐.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ㅇ부산mb문예상 동시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무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칼럼 약자가 강자와 싸울 때는 허를 찔러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세계사를 보면 약자가 강자를 이긴 사례는 적지 않다. 월남전에서도 약한 월맹군이, 아프칸전에서도 약한 반군이 게일라전으로 강한 미군을 격퇴한 적이 있었다. 개인간 싸움을 보자. 일본 최고의 검객인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의 최고 궁술의 달인 ‘고야가다 겐나이’와 격투를 했다. 갠나이는 화살을 100개 사용할 수 있고, 무사시는 두 개의 검을 좌우에 쥐었다. 다만 검은 던질 수 없다. 거리는 50미터 정도, 격투전 누구도 검(劍)이 이긴다고 보는 관중은 없었다. 그런데 겐나이가 화살을 조준하고 있는데 이미 무사시의 검은 겐나이의 목을 자르면서 무사시가 승리했다. 무사시는 평생동안 강자와 싸워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저서엔 ‘무사히 병법’이 있다. 다른 사례를 보자. 1878년 12월 영국은 현재 남아프리카에 해당하는 지역의 전사부족 줄루족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줄루란드와 영국 영토인 나탈 사이의 경계선이 전쟁 명분이다. 이것은 바로 원주민 병력인 줄루족의 군대를 격파하여 줄루족의 영토를 영국 영토로 흡수하는 것이다. 창(創)으로만 무장한 남아프리카 줄루족 군대와 총(銃)으로
칼럼 인간관계의 오묘한 심정을 이해하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에는 상대방의 의표를 찌르는 방법,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방법, 강인한 술책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인간 관계의 오묘한 진리를 이해해야 한다. ‘어부지리(漁父之利)’라는 고사의 근원인 세객(외교관) 소대의 이야기나 제(齊)나라 재상 정곽군이 영지인 설이라는 곳에 성을 쌓으려고 했을 때 세 마디로 간언을 드린 세객의 이야기, 초나라 회왕의 애첩 두 사람에게 교묘한 방법으로 지참금을 받아내고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간 장의의 술책 등은 실로 인간의 오묘한 심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얼굴로 운명을 판단하는 관인법이 있다. 마의상법인데 나도 이 학문을 공부하는데 긴 세월 엄청나게 고생했다. 깊은 산사에 들어가 10년가량 사람의 얼굴을 전연 안 보고 스승에게 배워야 한다. 귀상(貴相)은 얼굴이 맑고 기품이 있어 보이고 귀티를 타고나 사심이 없어 보인다. 얼굴이 약간 긴 편이며, 이마가 발달해 있고 눈썹과 눈이 깨끗하며 턱이 두둑하고 얼굴빛이 해맑은 모양새다. 지능이 뛰어나고 자존심이 강하고 결백하여 불의나 부정에 물들지 않는다. 교육자, 공무원, 법관, 의사로 성공한다
칼럼 어리석음을 지혜로써 깨달아야 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적인 새로운 개념을 ‘인생계획’이라고 한다.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삶을 살아야 하는 현대인 가운데 금전상으로 자기 일생의 쓰임새를 잘 짜는 사람이 있고, 감정상으로 자기 일생의 결혼이나, 자녀 문제를 계획하며, 내집 마련은 언제 할 것인가를 계획하고, 재산 축적에 대한 계획을 갖는다. 어떤 사람은 자기 생애를 위한 계획은 물론이고, 자녀의 미래에 대한 사회 진출, 결혼, 직장 등에 대해서도 자기가 할 수 있는 계획을 짜놓기도 한다. 물론 일반인들은 한 달 월급을 가지고는 오직 생활만을 계획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하루의 일급으로 단지 오늘 하루의 생활에만 쓰고 있는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은 하루 세끼 이외에 여행, 외식 등 달리 다른 계획을 생각하지 못하고 단지 자기의 존재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은 관심을 둘 여력이 없는 사람도 있다. 이것으로 볼 때 세상에서 사람답게 살면서 갖추어진 인생계획을 갖고 산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공자는 ‘삼십에 바로 서고(三十而立)’ ‘사십에 불후(四十而不惑)’ ‘오십에 지천명(五十而知天命)’하며 ‘육십에
권우상 명작 동시 = 바람 바람 놀던 아이들도 모두 돌아가고 아무도 없는데 흔들리는 그네에 참새 한 마리 앉아 있다 바람이 말한다 내가 앉을 차례인데.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ㅇ부산mb문예상 동시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무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칼럼 만족하고 베풀 줄도 알아야 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재산과 부를 행복과 성공의 척도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한 생각에 사로잡힌 많은 사람들이 돈을 더 벌려고 장시간 힘들게 일한다. 하지만 돈과 소유물이 지속적인 행복을 가져줄까? 「행복연구저널」(Journal of Happiness Studies)에 의하면 일단 기본적인 필요가 채워지면 수입이 더 늘어나도 전반적인 행복감이나 만족감이 더 커지지 않는다고 알려 준다. 물론, 돈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심리학 연구」(Monitor on Psychology)지에 실린 한 기사에 의하면 “불행을 가져오는 것은 돈을 더 많이 가지려는 태도”라고 말한다. 약 2000년 전에 기록된 성경 말씀에서도 그 점을 이렇게 지적한다. “돈을 사랑하는 것은 온갖 해로운 일의 뿌리다. 어떤 사람들은 이 사랑을 추구하다가 ··· 많은 고통으로 온통 자기를 찔렀다.” (디모데 전서 6:9, 10) 돈을 사랑하면 어떤 고통스러운 일을 겪을 수 있을까? 재산이 많으면 잃을까 봐 염려하고 잠을 이루지 못한다. “섬
2025년 8월 30일 현재 사주추명학자 작가 권우상 프로필 ( 문학작품. 칼럼 총합계 68,060여편 발표 ) ( 발표기간 1966년〜2025년 8월 30일 현재 59년 동안 ) ■ 成海 권우상(權禹相) 作家 프로필 ■ ▪ 日本國廣島市大須賀町で生まれた。 ▪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아동문학가. 시인. 극작가. 수필가. 칼럼리스트. ▪ 현재 경남뉴스. 구미일보에 칼럼 집필중. ▪ 현재 구미일보에 시. 시조. 동시. 동화. 소설. 희곡 등 문학작품 발표중. ● 경력 양산신문 객원논설위원 (전) 국제일보 논설위원 (전) 한국소비자신문 논설주간 (전) 경북종합신문 논설주간 (전) 포항경제신문 주필 (전) ▪ 작품활동기간 54년 (1966년∼2025년 8월 30일 현재) ▪ 문학작품 – 4만4천250여 편 발표 ▪ 칼럼.논단 – 2만3천830여 편 발표. 총 68,080여 편 발표 ▪ 대표작 : 장편소설 <봉이 김선달> <박혁거세> <말띠 여자> <실락원에서 복락 원까지> <여자는 세 번 태어난다> <겨울바다. 저 건너 또 하나의 풍 경> <발가벗은 여자> <파피야스에서 니르바나까지&
권우상 명작 poetry =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권우상 가을이 오면 바람이 빗어 넘긴 머리털 고개 숙여 키를 낮춘 억새풀 하얀 뭉게구름 닮은 박꽃 웃는 하얀 얼굴에 가을 향기가 묻어난다 반딧불 어둠을 밝히면 풀벌레들의 노랫소리로 잠을 설친 개만 컹컹 짖고 태양을 사모하다가 꽃을 버리고 향기를 품은 사과나무 밑에서 밤이면 한 올 부끄러움 없이 달과 별들이 하얀 속살 드러내고 주고 받는 아름다운 사랑의 눈빛 길섶 남향밭이 노란 웃음 하얀 웃음 흐드러지게 웃는 가을꽃들 귀뚜라미 노래에 장단 맞춰 새들이 지절대는 합창소리 가득찼다 가을이 오면 남쪽나라 가는 기러기 발걸음 바쁘고 단풍나무는 괜시리 얼굴이 빨갛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