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최선지)은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3월 25일과 26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3월 25일에는 ‘책 읽는 금리단길’ 협력 북카페 사장님이 일일 강사가 되어 해당 카페에서 문화 체험을 해보는 ‘카페IN 문화人’ 프로그램이 옹근베이커리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직접 딸기케이크를 만들며 맛과 예술이 어우러진 시간을 가졌다. 3월 26일 오전 10시에는 어반스케치 원데이 클래스인 ‘아트를 하트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가자들은 배와 하늘이 있는 풍경을 그리며 자유로운 감성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만남이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탁현규 강사의 ‘조선미술관’ 강연이 열렸다. 조선시대 미술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최선지 구미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쉽게 문화를 접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미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3월부터 사회복지시설 150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수질 검사를 한다. 이 사업은 검사를 희망하는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해 직접 찾아가 시료를 채취하고 검사한 결과도 알려주기 때문에 수질 검사 비용이 절감되고, 직접 의뢰하는 불편함도 덜어주어 매년 시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검사 대상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와 정수기 통과수이며, 검사 항목은 지하수의 경우 질산성질소를 포함한 46개 항목, 정수기 통과수는 탁도와 총대장균군을 검사한다. 무료 수질 검사는 2006년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수질 검사를 계기로 시작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회복지시설 134곳을 대상으로 정수기 통과 수 313건과 지하수 45건을 검사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직접 찾아가는 무료 수질 검사를 통해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주민복지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의성의 천년 고찰, 고운사가 지난 3월 25일(화) 화마에 휩싸이며 전소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고운사는 천년을 이어온 역사와 문화의 상징이었으나 거센 불길 앞에 끝내 무너지며 그 찬란했던 모습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사찰이 불길에 휩싸인 순간에도 이를 지켜내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사투를 벌인 경산소방서 재난대응과장 이종혁 대원을 포함한 11명의 소방관이 있었다. 불길은 빠르게 번졌고, 강한 바람까지 겹쳐 진압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방대원들은 사찰의 문화재를 보호하고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사찰의 한 가운데에서 마지막까지 버티며 불길을 잡으려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을 사수했다. 한 대원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유산이 눈 앞에서 불타는 모습을 보니 주어진 위험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사찰은 끝내 불길을 이기지 못했지만, 이들이 없었다면 사찰 주변 상황은 훨씬 더 심각했을 것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열한 명의 대원들은 자신의 안전을 뒤로한 채 끝까지 사찰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 그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깊은 경의를 표했다. 이어 “우리는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 진평파출소에서는 지난 3월 25일(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범죄예방 캠페인 및 합동순찰을 실시하였다. 이 날 캠페인에는 진평파출소와 진평자율방범대, 구미녹색어머니 연합회, 구미학생선도단연합회, 삼성전자 봉사단 ‘나눠dream’ 등 30여 명이 함께 하였고, 청소년 비행 예방, 야간 교통사고 예방, 금은방 절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평 관내 학교 주변 등 취약지역을 도보로 순찰하며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을 펼쳤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공동체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도군은 김하수 청도군수 주재로 3월 26일 경북 재난사태 선포에 따른 산불방지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된 가운데 의성 산불 지원(헬기, 산불감시진화대, 공무원 등)에 따라 산불이 발생할 경우 초동진화와 신속 대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회의에 앞서 청도군은 3월 22일부터 선제적으로 청도군 공무원, 산불감시진화대, 이장 등 1,000여명을 일몰때까지 산림연접지 소각행위 등 산불위험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감시 및 홍보에 전진 배치했다. 특히 매일 09시부터 공무원 1/2을 책임리별 담당구역에 배정하여 단 한건의 소각행위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불 발생시 산림 인접 요양 시설 등 대피 취약계층의 현황 파악 및 대피계획을 세워 산불발생시 단 한건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현재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산불 발생시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인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원장 서성규)은 대구·경북지역 중소벤처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3월 26일 기업승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톡톡」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성장과 성공적인 기업승계 지원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모빌퍼스 등 지역 중소벤처기업 12개사가 참석하였다. ‘기업승계’는 중소벤처기업의 전통과 가치를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가업승계’가 확대된 개념으로 반드시 가족 구성원만이 후계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거나 인수합병(M&A)을 통한 구조 조정 등 다양한 방식을 포함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기업승계의 주요 장애물로 경영권과 지분 문제, 법적, 세무적 문제, 자금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더불어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성장둔화, 고물가, 내수침체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있어 기업승계는 필수적인 요소임을 공감하였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기업승계는 단순한 세대 교체가 아니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전통과 혁신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과정으로 오늘 간담
김천시는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희생된 분들을 애도하기 위해 오는 3월 29일부터 열릴 예정인 『2025 연화지 벚꽃 페스타』와 벚꽃길 걷기,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농촌 협약식 등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산불은 강풍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확산 우려가 더해지고 있어 시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유관 기관의 협조 및 지역의 엄중한 분위기를 고려하여, 봄꽃 행사와 관련된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29일 개최 예정인 연화지 벚꽃 행사는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연화지는 벚꽃 개화 시기마다 무분별한 불법 노점, 지정 주차장 안내 부족, 혼잡한 인파 등 연화지의 고질적인 문제를 대비하고 벚꽃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산불진화 및 희생자 애도가 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결정하였으며, 많은 인파로 인해 부득이하게 진행 중인 연화지 벚꽃 행사는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3월 26일(수) ‘생명사랑 교량지킴이 3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생명사랑 교량지킴이 3기 임명 ▲생명사랑 교량지킴이 사업 안내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참여자들은 활동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명사랑 교량지킴이 사업은 2023년 도내에서 칠곡군이 최초로 시작한 자살예방사업으로 교량지킴이 1기 50명, 2기 50명, 올해 3기 65명 자원봉사자로 구성되며, 교량 4곳( 왜관교, 제2왜관교, 칠곡보, 남구미대교)에서 월 1회 이상, 1시간 순찰 활동을 실시하여 군민의 안전을 지킨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생명사랑 교량지킴이 활동이 자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문락)와 경북산학융합원은 방산 스타트업 육성 및 산업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공동 추진 중인 '전주기 방산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경북산학융합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방산 제1차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국가 안보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방산 기업,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방산 기업 임직원, 방산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1차년도 선정기업들의 우수한 성과가 주목받았다. ㈜알에프온(대표 조경래)은 ECM(전자방해기술) 분야 RF(무선주파수) 핵심부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경북센터의 직접 투자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4년 G-Star Awards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파워트레인코리아(대표 이의천)는 2024년 방산창업지원사업을 바탕으로 2025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지사장 나창식)는 2025년 고령농업인의 영농은퇴 이후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하여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입 대상은 만65세 이상 만84세 이하 농업인 중 10년 이상 계속하여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농지 또는 농업진흥지역 밖의 경지정리가 완료된 농지를 대상으로 한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는 고령농업인(만65세~만84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 또는 청년농업인 등에 매도 이양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최대 10년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금액은 농지를 바로 매도할 경우 1ha당 월 50만원을, 일정기간 농지를 임대한 후에 매도하는 매도 조건부 임대의 경우에는 1ha당 월 40만원을 지급한다. 나창식 지사장은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로 고령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미래세대인 청년농업인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가 범부처 합동으로 추진한 ‘문화선도산단’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25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8개 산업단지가 참여했으며, 서면평가·현장실사·발표평가를 거쳐 서울, 인천, 부산 등 경쟁력 있는 도시들을 제치고 구미를 포함한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 중 구미는 유일하게 랜드마크 사업(국비 189억 원)이 포함되면서 총 2,705억 원 규모의 10개 문화선도산단 패키지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문화선도산단의 핵심 랜드마크 대상지인 방림 부지는 과거 베트남 공장 이전 이후 20년간 창고로만 활용되던 13만㎡ 규모의 부지다. 시는 이 부지를 매입해 △문화시설 △첨단산업 연구개발시설 △정주시설 등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시설에는 익스트림 스포츠존, ICT 융복합 스포츠센터, 라면스트리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예술 갤러리, 놀이형 지역서점, 직업체험센터, 문화 소극장 등 청년층 수요를 반영한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첨단산업시설은 반도체 연구단지, 가상융합산업 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정주시설에는 근로자 기숙사와 청년 맞춤형 코리빙하우스를 개념을
지난 22일과 23일 경북 의성과 경산, 고령, 경주 등 경북지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의성군 안평면과 안계면 2곳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흘째 완전 진화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성묘객의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이번 의성산불로 24일 오전 6시 현재 6861㏊의 산림이 소실되고 150여채의 건불이 불에 탔으며 35개 마을 1500여명의 주민이 대피하고 많은 농축산물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오랜 시간 화염과 강풍에 맞서 산불진화에 나서주신 소방, 산림 당국과 공무원 등 군관민 진화대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신 피해주민과 의성 군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무엇보다 경남 산청산불 진화과정에서 숨진 산불진화대원 네 분의 안타까운 희생에 깊이 애도하며 재해 현장이 하루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의 대책마련과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선포에 맞추어 해당 부처에 신속한 복구계획 수립을 요청하고 산불 완전진화와 향후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의성군, 경북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우리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