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4월 총선은 전쟁과 닮았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모양새이다.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상대 후보를 꺾을 수 있을 지가 관심사이다. 출전한 양쪽 후보가 싸워서 이겨야 한다는 점에서 선거는 전쟁과도 흡사하다. 선거에서 전략 공천은 당(黨)으로서는 매우 유리하지만 여기에는 약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예상 유권자 표심이 빗나가 생기는 일이다. 여기서 전략 공천이란 재선이나 삼선 등과는 관계없이 새롭고 참신한 인물을 말한다. 4월 총선은 매우 중요한 전쟁터가 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국민의 힘’이 다수의 의석수를 확보하면 대통령의 국정수행은 한층 더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발목이 잡혀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 역시 사활을 걸어 다수의 의석 확보에 혈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실패하면 문재인 정권에서 비리에 연루된 인사들의 사법처리는 한층 더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文도 포함될 것이다. 여당과 야당이 서로 당선 가능한 후보를 내어 상대방의 후보를 꺾어야 한다는 것은 고대 국가의 전쟁과 비교해 보자. 촉주(蜀主)인 유비에게는
권우상 명작 동시 = 나는 누굴까요? (2) 나는 누굴까요? (2) 나는 죽으면 뒤집어 집니다 다리 때문이지요 다리는 모두 가늘고 3쌍을 가지고 있으며 딱딱한 뼈로만 된 것 같지만 딱딱한 껍질 안에는 근육이 들어 있고 사람처럼 근육의 다리를 힘으로 움직입니다 죽으면 다리 근육이 굳어지면서 모두 안쪽으로 오므라들어요 그래서 서 있지 못하고 벌러덩 넘어집니다 하지만 나는 둥글 넓적하게 생겼기 때문에 쓰러지는 힘에 의해서 뒤집어집니다 간혹 옆으로 쓰러지는 친구들도 있어요 나는 누구일까요? *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 부산mbc 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 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칼럼 命理學으로 본 당선이 유력한 후보는?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4월 총선에서 여,야의 어느 후보가 승리할지 명리학으로 당선 우세를 보자. ‘국민의 힘’과 ‘더불어 민주당’ 후보가 양자 대결했을 때다. 사주는 출생 연월일시(음력), 즉 년주(年柱), 월주(月柱), 일주(日柱) 시주(時柱) 4개로 구분한다. 관살만 보았을 때 태과(太過)하는 쪽이 당선이 우세하다. 첫째는 관살의 갯수를 본다. 관살이 있어야 관직에 나갈 수 있다. 관살에는 정관, 편관이 있다. 두 후보가 동일한 개수의 관살이라면 정관보다 관살이 용신(用神)이 되는 쪽이 당선이 우세하다. 유운(流運)이 동일하다면 신약사주 보다 신강사주 쪽이 당선이 우세하다. *편관이 2개인 후보와 편관이 4개인 후보가 대결하면 편관이 4개인 쪽이 당선이 우세하다. *편관이 3개인 후보와 편관이 1개인 후보가 대결하면 편관이 3개인 쪽이 당선이 우세하다. 편관이 2개인 후보와 편관이 없는 후보가 대결하면 편관이 2개 쪽이 당선이 우세하다. 편관이 없으면 99% 낙선이다. *동일한 갯수에서는 정관보다 편관이 우세하다. 둘째는 유운(流運)으로 본다 *년운과 시운이 길운인 후보와 월운과 일운이 길운인 후보가
권우상 poetry - 바람에게 바람에게 바람은 어디든지 간다 높아서 오르지 못하는 산도 없고 넓어서 건너지 못하는 강도 없다 그래서 바람은 가끔 주부의 치마속으로 들어와 춤바람을 일으켜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가기도 하고 때로는 태풍으로 모습을 바꾸어 농민들이 피땀으로 가꾼 농사를 휩쓸어 가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정다운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먼 곳의 식물에게는 사랑의 열매를 맺게하는 중매쟁이요 병충해를 예방하는 의사처럼 노를 젓는 뱃사공에게 뱃길도 도와주고 아가씨의 스커트 자락을 엿보는 총각들의 볼거리를 도우는 장난기 같은 건들바람이 되기도 한다. ● 명리학자. 소설가. 시인. ● 아동문학가. 극작가. 칼럼리스트
칼럼 저출산 대책, 문제의 핵심을 모른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일본 노동후생성은 인구감소를 우려하여 대책을 발표했다. 기시다(岸田) 수상은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자세히 언급하면서 일본의 저출산 문제에 대하여 ‘次元이 다른 少子化 대책’을 발표했다고 텔레 아사히 뉴스(tv朝news)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작년에 태어난 아이는 75만8631명이었다. 재작년 보다 약 4만1000명, 비율로는 5.1% 줄었다. 이 매체는 한국의 통계청 발표를 인용, 2023년 12월 한국 인구는 2022년의 약 5167만 명에서 2050년에는 3622만 명이 될 것으로 추계했다. 그런데 韓-日-美 3국의 저출산 대책을 보면 각각 다르다. 미국은 가임여성과 불임여성에 대한 통계를 갖고 불임여성에게는 자궁외 임신이 가능하도록 중점 지원한다고 의학박사이며 산부인과 의사인 ‘크리스티안 노스럽’은 자신의 저서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에서 언급하고 있다. 의학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다민족의 혼혈 결혼에 의하여 DNA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가 싶다. 한국은 불임여성 통계도 없는 것으로 나는 알고 있다. 과거 일본의 저출산 정책은 실패했다. 그 원인은 자국민의 사회적
명리학자 권우상 명작 동시 = 이상해요 이상해요 나는 이상해요 하얀 수증기가 하늘로 올라가 까만 구름이 되는 것이 나는 이상해요 까만 구름이 은빛 물방울로 땅으로 내려 오는 것이 나는 이상해요 물방울만 마셔도 들과 산에서 식물이 잘 자라는 것이.
칼럼 인간의 정서는 교육을 통해 다듬어진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식물은 인간의 손에서 재배됨으로써, 인간의 정서는 교육을 통해서 다듬어진다. 교육은 자연, 인간, 혹은 사물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으로써 인간의 능력과 내부의 성장은 자연의 교육이며, 그 사용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인간의 교육이며, 인간을 자극하는 모든 사물에 대하여 경험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 사물의 교육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정서는 이 교육을 통해 다듬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를 가르치는 교사의 교육이 모순되지 않고 동일한 묵적을 향할 때 비로소 그 아이는 원만한 생활을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인간 교육도 어떤 가정 위에서만 가능하다. 그것은 어린이들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의 언행을 누구도 일치하게 지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육을 하나의 기술로 본다면 교육은 전혀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고 하겠다. 그것은 성공의 기본적인 조건이 능력 밖에 있으며 모든 노력을 집중해도 목표에 어느 정도 접근 할 뿐이며, 설령 목표에 도달해도 그것은 우연히 얻은 행운인 것이다 그렇다면 목표란 무엇인가? 그것은 자연의 목표이다. 교육을 위해서는 자연, 인간, 사물 세 가지 교육이 일치해야 하기
권우상의 명작 동시 = 낮달 낮달 잠자지 않고 나온 달 누굴 못잊어 나왔을까? 아이들과 놀고 싶은 걸까 재갈재갈 개구쟁이와 장난치고 싶은 걸까 파란 하늘에서 노래하는 새들을 보고 춤추는 꽃들을 보고 강물에 몸 담구고 바다에 돛단배 띄우고 해님과 오순도순 정답게 이야기 나누고 부둥껴 안고 입도 맞추고 싶어 핼쑥한 얼굴로 낮에 나왔나 봐. * 부산mbc 문예상 동시 당선. *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 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 당선.
칼럼 전쟁에서는 전략이 승패를 결정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전쟁에서의 승리는 민심을 안도케 하고, 군기를 엄정해야 이긴다고 하는 것은 병법에도 나와 있다. 역사를 보면 난세의 시기에는 엄정한 군기가 백성들을 안심케 만드는 관건이었다. 유비를 도와 조조와의 싸움에서도 이긴 전적을 보면 제갈량의 엄정한 군기가 승리를 이끌어 냈다. 모택동이 장개석과 싸워 이긴 것도 엄정한 군기에 있었다. 국공내전 당시 ‘신 중화제국’의 창업주인 모택동이 이끈 홍군도 대표적인 사례다. 원래 모택동의 고향인 호남은 동정호 남쪽에 위치에 붙어 있다는 이름이다. 이 호수는 중국 최대 규모로써 4개강의 물을 모았다가 장강으로 흘러 보내는 까닭에 호수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모양은 호수처럼 생겼다. 춘추시대에 운몽대택(雲夢大澤)으로 불려졌다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주변이 주름 속에서 꿈을 꾸는 듯 절경으로 가득차 있다. 무한의 황학루, 남창의 등룡각과 함께 중국은 3대 누각으로 일컬어지는 악양류가 대표적이다. 악양루는 삼국시대 당시 오나라 왕 손권이 노숙을 시켜서 지은 것이다. 관우가 버티고 있는 형주를 탈환하기 위해 동정호 일대를 장악한 뒤에 이곳에서 수군을 훈련시키면서 망루
칼럼 기업, 재산가는 권력을 등에 업으면 망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과거 박근혜 정부가 경제에 역점을 둔 사업이나 기업의 명칭 등을 보면 반드시 ‘creation.(창조)’란 말이 들어간다. 그런데 creation란 어휘는 새로운 것을 창안, 창조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의 사업을 보면 creatin과는 거리가 상당이 멀어 보인다. 명칭만 그렇게 하는 모양새이다. 문화를 중요한 키워드로 내세우는 이유는 고용이 없는 저성장 시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정치·경제적 위상에 비해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가 평가 절하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문화연구가 레이먼드 윌리엄스(Raymond Williams)는 ‘문화(culture)’란 가장 정의를 내리기 힘든 단어 가운데 하나라고 말한 바 있다. 그만큼 다양한 층위와 범주를 가지고 이해할 수 있는 개념으로 풀이 된다. 한국은 세계에서 명실공히 IT 강국으로서 기술적 측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두어 왔고, 국내의 디지털 인프라는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수준이다. 이러한 강점을 살려 박근혜 정부가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과학기술과 ICT 기반의 콘텐츠 산업
칼럼 인생은 或業苦의 굴레에 얽매어져 있다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있지 않다(竹影掃階塵不動)’ 이 선어를 자세히 설명하면 대나무에 바람이 불어 그 그림자가 섬돌 위를 휩쓸고 지나가지만 그것은 그림자일 뿐이라 섬들의 티끌은 그대로인 채 일지 않는 가는 것이다. 이 글에 이어 ‘달이 연못 속을 비추지만 물에는 흔적이 없다(月芽潭低水無痕)’ 즉 달빛은 깊은 연못 밑바닥까지 비추지만 물이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구절이다. 이 모두가 집착없이 자기를 잊은 공(空)의 자유로운 행동을 잘 나타내고 있다. 어떤 일에도 얽매이지 않는 움직임 하나하나를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 ‘채근담’에서는 이런 생각을 다소 유교적인 방식으로 표현한다. 유가(儒家)에서도 말한다. ‘물이 급하게 흘러가도 주위는 조용하고, 꽃이 자주 떨어져도 내 마음은 조용하다.’ 사람이 이런 마음을 잊지 않고 일에 대처하면 몸과 마음이 자유로울 수 있다. (吾儒云水流急境常靜 花落蜼頻息自問 人常此意以應事接物 身心河等自在) ‘대 그림자가 섬들을 쓸어도 티끌하나 일지 않는다.’와 ‘물이 급히 흘러가도 주위는 조용하다.’는 말은 ‘달은 연못속을 비추지만 물에는 흔적을
문학상 당선 작가 권우상 님의 명작 동시 나는 누굴까요? (1) 나는 오래 살지 못하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루 밖에 살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는 3일 정도는 넉넉히 살수 있답니다 나는 먹이를 먹는 입도 없지만 살아있는 동안 하는 일이라고는 짝짓기를 해서 알을 낳는 것 뿐이에요 우리 가족들은 여럿이 떼지어 바쁘게 날아 다닙니다 그것은 암컷과 수컷이 짝짓기를 하기 위해서랍니다 수컷은 짝짓기가 끝나면 죽고 암컷도 물가로 가서 알을 낳고는 죽지요 하지만 이런 생활은 어른들의 이야기고 아이들은 1년 넘게 또는 3년을 살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부르는 데로 사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 동안 물속에서 아이로 살아갑니다 나는 누굴까요? --------------------------------- 2024년 1월 30일 현재 권우상 작가 프로필 ( 문학작품. 칼럼 총합계 67,436여 편 발표 ) ( 발표 기간 1966년〜2024년 1월 30일 현재 58년 동안 ) ■ 成海 권우상(權禹相) 作家 프로필 ■ ▪ 日本國廣島市大須賀町で生まれた。 ▪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아동문학가. 시인. 극작가. 수필가. 칼럼리스트. ▪ 현재 구미일보. 경남뉴스에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