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제복 입은 시민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한 명의 경찰관이자 시민으로서, 경찰과 시민이 협력할 때 범죄 예방은 극대화될 수 있고, 모두의 안전을 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북지방경찰청 범죄예방과 기동순찰대 3팀 소속 박경희(30세) 경장은 한국해양대학교 해운경영학과를 졸업한 경영학도 출신의 경찰관이다. 전공과 전혀 다른 경찰의 길을 선택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과 가족들은 “안전하고 편안한 길을 두고 왜 어려운 길을 가려느냐?”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박 경장은 “경영학과 학생이었던 제가 경찰이 될 수 있었던 계기는, 범인을 검거하는 미디어 속 경찰관에 대한 존경심 때문이었다”며 “2년의 공무원 수험생활 끝에, 고향인 구미경찰서에 첫 발령을 받아 마약, 강도, 절도 등 강력범죄를 해결하는 경찰관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현재 기동순찰대에 근무 중인 박 경장은 “인적이 드문 골목길이나 공중화장실, 주택가 등 범죄 사각지대를 순찰 할 때, 시민들로부터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위험 요소라도 귀 기울여 관심을 가질 때, 더 큰 범죄와 사고를 방지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예방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 근무 어려움에
구미일보의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구미시 지역을 중심으로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힘써오신 이안성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다수 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 시대에 인터넷 공간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관련 이슈들을 신속·정확하게 보도하는 매체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미일보가 실시간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이슈들을 전달하고, 건전한 여론 형성에 앞장서는 참된 언론으로 굳건히 뿌리 내리기를 기대합니다.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은 ‘조선 인재 반은 영남에서 나왔고, 영남 인재의 반은 선산에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공부의 신, 천재들의 요람 선산 장원방’ 사업과 연계한 관광코스 등을 개발하여 관광객이 넘치는 도시로 발돋움 하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창간 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구미일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25년 6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영개발본부장 김일곤
공정하면서도 반듯한 기사와 신속한 보도를 통해 시·도민들의 여론을 대변하면서 지역의 대표 정론지로 자리 잡고 있는 「구미일보」 창간 18주년을 26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론직필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언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임직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많은 도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지역발전을 선도해 온 것과 같이 도민들이 건전한 비판 정신과 혜안을 가지고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언론으로서 사명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260만 경북도민을 위한 경상북도의회 의정활동이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구미일보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보다 알차고, 보다 의미 있는 기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지역 정론지로서의 위상을 한껏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6월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최병준
구미일보의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도민과 국민들께 신속·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알권리 충족과 더 나은 사회로의 도약을 이뤄주시는 구미일보 이안성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늘 우리 경북은 국난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 앞장섰습니다. 혼란을 정리하고 최초의 통일국가를 이룬 것은 물론, 외세의 침략과 6․25 전쟁에도 앞장서 싸웠습니다.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뒤에는 산업화와 새마을 운동을 이끌며 세계가 놀랄 기적을 만들어 냈고, 배고프던 대한민국은 오늘날 자유와 번영, 풍요로 가득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오천년 동안 늘 중심을 지켜온 경북의 힘을, 그 저력을 계속 이어나가야 합니다. 오는 가을,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미·일·중·러 등 21개국 지도자와 글로벌 CEO들이 함께하는 경제 APEC으로 만들어 지역의 혁신 사업을 세계적으로 키우겠습니다. 더불어, K-컬쳐의 뿌리인 경북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며 문화융성과 관광산업 성장의 새로운 분기점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북의 빛나는 내일을 위해 함께해오신 구미일보가 지역과 대한
칼럼 마음씨가 고와야 좋은 운이 열린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옛날 중국에 도척(刀脊)이란 유명한 도적이 있었다. 이 도적이 부하들과 평생동안 잘 먹고 잘 살다가 천수를 누리고 죽게 되었다. 그러자 노자가 도척에게 “도적에게도 인의예지(仁義禮智)가 있느냐?” 하고 물었다. 도적은 “있습니다. 재물에 눈독을 들이는 것이 성(聖)이며, 남보다 먼저 뛰어드는 것이 용(勇)이며, 자기의 무리를 생각하는 것이 의(義)이며, 성사(成事)의 여부를 아는 것이 지(智)이고, 훔친 물건을 모두가 공정하게 분배하는 것이 인(仁)입니다”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 말은 도가(道家)에서 유가사상(儒家思想)을 비꼬는 말인데, 도적인 도척(刀脊)이 믿음이 있었기에 부하들이 따랐던 것이다. 도적인 도척도 이러한데 하물며 소우주인 우리라고 이 보다 못할 일이 있을까? 우리는 누구나 즐거움과 희망을 안고 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때로는 벽을 잡고 슬프하기도 하고 가슴을 치며 괴로워 하기도 한다. 지난 세월을 되돌아 보고 아쉬움과 뉘우침 속에서 회한의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래서 인생은 늘 후회하면서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삶에 대한 문제를 생
구미시는 지난 18일 호텔 금오산에서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정기총회 및 사업설명회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양금희 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도시의원, 백홍주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협의회 회원사 40개사 및 산‧학‧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구미 반도체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는 2023년 11월 1일 창립됐으며, 원익큐엔씨, KEC, SK실트론, LG이노텍 등 선도기업을 포함한 101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회원사 간 협력과 정보교류를 통해 구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1부 정기총회에서는 협의회 안건 처리와 함께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해당 조사는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수요를 파악해, 향후 지원사업의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2부 사업설명회에서는 이현권 경북·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추진단장이 ‘경북·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김용남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센터장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과 ‘첨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내외 산업현장과 공공 분야에 서비스로봇을 도입·확산함으로써, 기업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실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K-ROBOT 시장 확대와 산업·일상 혁신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미시는 총 4억 원(국비 2억 원, 시비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로봇기업과 협력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오는 9월부터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구미과학관, 선산도서관, 봉곡도서관에 각 1대씩 총 4대의 안내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도입되는 안내로봇은 △도서 검색 및 위치 안내 △AI 백과사전 △체험시설 도슨트 △어린이 과학퀴즈 △역사 자료 및 전시물 다국어 도슨트 등 각 기관별 특성에 맞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안내로봇 도입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이번 실증사업이 관내 로봇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해 경북도내 최초로 설립된 소상공인 전담 지원기관인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김장호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이 센터는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온라인·브랜드 지원으로 매출 향상··· 고용 창출도 2024년 센터는 온라인 비즈니스 지원사업을 통해 86개 업체의 온라인 플랫폼 홍보·마케팅을 지원했다. 사업 공고 일주일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수요가 높았다. 대표적으로 ‘이티당충전소’는 전년 대비 매출이 33%(약 2억 원)증가했고, ‘한둘아식품’은 22%(약 1억 원) 상승과 함께 2명의 고용을 추가 창출했다. 또 유망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브랜드 개발 및 리뉴얼, 출원지원 등을 통해 23개 업체를 지원했다. ‘백야농원’은 매출이 12%(5,400만 원) 증가했고, ‘윤쉐프의 고기집’은 영업시간을 단축했음에도 매출을 유지하며 2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했다. 전문가 지원과 최신트렌드를 반영한 통합교육, 330여 명에 혜택 경영 안정화를 위한 경영지원사업도 활발히 이뤄졌다. 법률·세무·회계 등 경영 컨설팅을 포함한 전문가 지원은 26회 진행되었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은 18일(수) 고지서 송달 전 세금을 자진납부한 경우 고지서가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국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홈택스 및 손택스와 같은 서비스가 손쉽게 제공됨에 따라 납세자들은 고지서가 송달되기 전에 이미 고지 내역을 인지하고 이에 따라 세금을 자진납부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구자근 의원이 국세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지서 송달 전에 세금을 납부하는 경우는 지난해 142만 건을 초과했다. 이는 2021년 약 80만 건에서 약 75.9%나 증가한 수치로,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현행법상 이미 납부를 완료한 납세자에게 고지서 송달 예외 조항이 없어 자진 납부한 경우에도 고지서를 송달하는 행정 낭비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납부한 세금에 대한 고지서 발송으로 납세자 혼란이 야기된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고지서 한 건당 발송비용은 등기우편 기준 2,830원으로 2024년도 불필요 고지서 송달비용만 약 40억을 넘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자근 의원이 현행 국세기본법에 세액을 자진납부한 경우에는 납부고지서가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도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상북도의 도정 시계가 전략적이면서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경상북도는 19일 경북도를 비롯한 22개 시군의 기획부서장, 도 실·국 공무원,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 새 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 도-시군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번 전략회의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방향을 공유·협의하고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을 구체화하는 한편, 지역 핵심 현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새 정부에 맞게 이를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전략회의 개최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광역·기초 공약과 정책 공약을 철저히 분석하였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체계적인 도-시군 협력체계를 갖춰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적극 반영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APEC, 산불 피해 복구와 같은 당면 최대 현안에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차질 없는 추진 방안을 중심으로 협의했다. 또 경북도가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해 선도하고 있는 지방시대 정책과 저출생과 전쟁, 농업 대전환과 경제산업 혁신모델 등 경북의 핵심 도정 아젠다가 새 정부 정책 기조와 방향에도 부합한다고 보고, 국가 차원의
경상북도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CLAIR)서울사무소 및 일본 각 지자체에서 파견된 공무원 등 25명을 초청해 ‘주한 일본공무원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일본 공무원들에게 경북의 핵심정책과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함으로써, 양국 간 인적 교류는 물론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을 폭넓게 확산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한일 간 인적교류가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양국 간 교류의 급속한 증가에 발맞춰, 일본 공무원 초청 연수를 계속 추진해 경북의 브랜드가치를 알리고 우호 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수단은 후지타 에츠오(藤田 悦生) CLAIR 서울사무소 소장을 비롯한 사무소 직원과 일본 미야기현 등 1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파견된 공무원 등 25명이다. 지난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내외 교류 활동이 어려웠던 2019년부터 꾸준히 일본 공무원 초청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32명의 일본 공무원이 경북을 방문했다. 연수 첫날인 19일 경북도청에서 경북 소개 및 관광 홍보 영상, 그리고 한·일 공무원간담회 등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방문해 한국 전통
경상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제2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서 경주시와 칠곡군이 최종 선정되어 지역 실정에 맞는 돌봄체계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장애인 등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시험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경북에서는 시범지역으로 2023년 의성군이 최초로 선정된 이후, 2025년에 포항시, 경주시,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의 5개 시‧군이 추가로 선정되면서 총 6개 시군이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시군은 ▴통합지원 전담조직 운영 ▴종합판정 시스템 적용 ▴전문기관 및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선제적으로 경험하게 되며, 지역 실정에 맞는 돌봄체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2026년 3월 27일부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노인·장애인·병약자 등이 시설에 입소(입원) 하지 않고도 방문 진료, 방문 재활, 방문요양, 방문 가사, 주·야간·단기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