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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 관상학에서 본 얼굴의 운기

 

 

칼럼

 

                               관상학에서 본 얼굴의 운기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한 어리석은 선비가 어린 나이에 혼인을 했는데 아이가 없다가 20살이 되어서야 첫아이를 낳았다. 그런데 선비는 늘 아이를 보면서 머리를 어루만지며 깊은 생각에 잠기는 것이었다. ‘이렇게 크고 딱딱한 머리가 아내의 옥문에서 나왔으니 그 문이 어떻게 되었을꼬? 아마도 엄청나게 늘어나 들어갔다는 큰 연못에 작은 돌멩이를 던져 넣는 꼴이 되어 풍덩하고 바질 터이나 얼마나 부끄러울까? 차라리 아내에게 접근하지 말고 창피를 당하지 않는 편이 훨씬 낫다.’ 이런 생각을 하고는 아이가 태어난 이후부터는 전혀 아내의 옆에 가지 않고 잠자리 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몇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아내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러다간 둘째 아이를 낳지 못할 것 같아서 큰 걱정이 되어 하루는 나이든 여종을 불러 상의를 했다. “이 보게, 서방님이 아이 머리를 만지고 내 얼굴을 보곤 하면서 몇 년 째 잠자리를 안 하니 아마도 아이의 큰 머리가 나온 곳을 상상하는 것 같은 데 이를 어떻게 하면 좋겠나?” 이 말을 들은 여종은 한바탕 웃더니 “마님, 그런 일이라면 진작 말씀하시지 않고 혼자 걱정만 하셨어요. 저에게 맡기시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고는 곧 분주하게 드나들면서 무엇인가 열심히 준비하는 것 같았다.

 

이날 밤 선비가 안방으로 들어오자 여종은 준비해 둔 찰떡 덩어리를 솥에 넣고 데워서 물렁물렁하게 만든 후 큰 그릇에 담아가지고 들어 왔다. 그리고는 그 찰떡 덩어리를 선비 앞에 놓고는 웃으면서 말했다. “서방님, 제 손가락을 이 찰떡 속에 푹 집어 넣었다가 다시 빼낼테니 잘 살펴보소서.” 하고는 손가락에 물을 묻혀 찰떡 속에 깊이 푹 집어 넣았다가 다시 빼내는 것이었다. 그런 다음 선비를 쳐다보면서 “서방님, 이 찰떡덩이에 제 손가락이 들어갔다 나온 자리를 보소서. 여기 보시는 바와 같이 그 자리가 다시 도로 오므라들어 구멍이 거의 없어지지 않았습니까?” 라고 차근차근 설명했다. 그러나 선비는 무슨 뜻인지 몰라 그게 무엇을 의미하느냐고 묻자 여종은 웃으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서방님, 이것이 곧 여자들의 아이 낳을 때와 흡사하옵니다. 여자들의 옥문도 이 찰떡과 같아서 아이가 나올 때에는 큰 머리가 나올 정도로 넓게 벌어졌다가 아이가 나오고 나면 곧 이 찰떡처럼 다시 오므라들어 옥문이 좁아진답니다. 오늘밤 마님을 한번 시험에 보소서..“ 여종의 얘기를 들은 선비는 그제야 무슨 말인가 깨달았다. 그날 밤 선비는 아내를 눕혀놓고 손으로 만져도 보고 다리를 벌려 보기도 하면서 살펴보니 여종이 말한 것처럼 잘 오므라 들고 있었다. 그러자 선비는 실제로 자기의 연장을 넣어 시험해 보니 몇년전 아이를 낳기 전과 조금도 다름이 없었다. 이후로 선비는 밤마다 아내를 그냥 자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래서 곧 둘째 아이를 임신하니 선비 부부는 여종에게 많은 상을 주고 좋아 했다. 관상으로 얼굴의 운기를 본다.

 

관상학에서 긴 얼굴(長方形顔)은 얼굴의 위아래가 반듯하고 콧마루가 좁으면서 코가 높고 길게 생겼다. 얼굴의 윤곽이 길다고 해서 흔히 말상(馬相)이라고도 하는데 얼굴 전체가 기다란 모양새이다. 운기는 지능과 의지를 겸비하여 남에게 지지않고 살아가려고 꾸준하게 노력하여 성공을 거두는 상이다. 정치가. 사업가 등으로 성공할 수 있다. 초년운은 약하지만 동정심도 있고 포용력이 커서 중년 이후에 발전하기 시작하여 만년까지 좋은 운이 이어지고 건강이 좋아서 장수한다. 여성은 집안 보다는 밖에서 활동하기를 좋아하고 남편과 젊어서 사별하기 쉬운 상이다.

 

이마가 빤 얼굴(三角形顔)은 이마 부분인 상정(上停)은 좁고 턱으로 내려 갈수록 점점 높아져 하정(下停)이 발달해 있다. 턱과 입은 넓적하고 귀와 몸집도 위보다는 아랫부분이 발달해 있다. 삼각형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모양새이다. 운기는 지혜는 모자라지만 용기를 바탕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끈기있게 일을 추진하여 행운을 찾아가는 상이다. 초년운이 나빠서 부모의 덕으로 충분한 교육을 받기는 어려우나 중년 이후에는 운이 열리기 시작하여 말년으로 갈수록 점점 좋아진다. 지능과 연구심이 부족하여 치밀한 계획보다는 경험으로 체득한 지식에 의존하기 때문에 경영하는 일이 경제적이지 않고 매끄럽지 못하다. 그렇다면 내 자신의 관상은 어떤지 거울 앞에 앉아 자세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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