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건설 분야의 첨단기술 교육과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0월 28일 국립금오공대 본관 중회의실에서 ‘첨단기술 지식나눔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과 윤한수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을 비롯해 국립금오공대 김우석 입학처장, 이승엽 건축토목환경공학부 학부장, 김진우 건축공학전공장, 노성진 토목공학전공장, 손영규 환경공학전공장, 한희수·김성겸 토목공학전공 교수, 그리고 한국도로공사 강경돈 설계처장, 배성귀 구조설계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첨단기술 지식나눔 프로그램 교육 지원 △건설용 친환경 구조재 및 활용 구조물 적용기술 공동 연구 △시설 및 연구 장비의 활용 지원 △GFRP(Glass Fiber Reinforced Polymer) 관련 친환경 선도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 전문 인재 양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은 “한국도로공사의 첨단기술 기반 지식나눔 프로그램은 친환경·디지털·스마트 건설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우수한 미래 건설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한수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은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로 인프라와 스마트 교통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 연구, 현장중심형 인재 양성, ESG 경영 실천 등에서 폭넓게 협력할 계획”이라며 “국립금오공대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한국도로공사의 현장 기술력을 결합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혁신적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금오공대(과제책임자 김우석)와 한국도로공사(과제책임자 이태현)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총 150억 원 규모의 소재부품기술개발(R&D) 사업인 ‘건설용 친환경 열경화성·열가소성 인발성형 구조재(보강근, 형강) 및 이를 활용한 구조물 적용 기술 개발’ 과제를 공동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해당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친환경 신소재 개발과 구조물 적용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나아가 국내 건설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