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방사선학과(학과장 이보우)가 지난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대전 인터시티호텔 머큐리홀에서 열린 제3회 방사선 여름학교에서 최우수발표상과 우수발표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방사선 여름학교는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및 한국방사선학회의 원자력 안전 사전실습 교육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연세대, 을지대, 대구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인제대, 강원대, 김천대 방사선학과,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전북대 양자시스템공학과 등 전국 주요 방사선·원자력 학과 재학생 130여 명이 참가하여 방사선 및 원자력 안전규제 관련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김천대 방사선학과는 재학생 15명이 참가해 특강과 토론에 적극 참여했으며, 각 4개 팀 소속 학생(김재원, 문초원, 이서진, 김수현)이 우수발표상과 최우수발표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2학년 김재원 학생이 소속된 팀은 “항공직 승무원 방사선 피폭 현황 분석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방사선·원자력 안전 규제 이해도와 실무 역량이 높이 평가된 결과로, 향후 방사선 안전 및 원자력 분야 전문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사례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특강과 토론이 매우 유익했고, 안전 규제에 대한 이해와 실무 적용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여름학교 참가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현장 적용 사례를 접하고, 방사선 안전과 원자력 규제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는 기회를 얻었다.
교육을 인솔한 김천대학교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사업단 실무책임자 홍다영 교수는 “앞으로도 병원 임상 진로와 더불어 원자력 분야 교육까지 함께 강화하여, 학술적 성과와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이루는 학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