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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북지부, 제2회 합동결혼식 개최

“국가유공자 7쌍의 늦은 결혼, 그 감동의 순간”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상북도지부(지부장 이재출)는 2025년 6월 27일(금) 오전 11시, 지역 국가유공자 7쌍이 늦은 결혼식을 올리는 뜻깊은 ‘제2회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쟁과 군 복무 중 부상과 후유증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상이군경과 이들을 평생 곁에서 내조해 온 배우자들을 위한 특별한 예식으로, 안동MBC 송나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상이의 아픔을 안고 살아온 신랑 7명과 인생의 고락을 함께해온 신부 7명은 순백의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곱게 차려입고 입장해, 하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결혼식에는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권영문 경상북도 사회복지과장, 이홍균 경북북부보훈지청장, 정원희 국립영천호국원장, 보훈 단체장 등이 참석해 이들의 늦은 결혼을 축하했다.

 

또한 임미애, 김형동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따뜻한 격려와 감사를 전했다.

특히, 김용호 전 건동대 교수의 주례사와 규리 색소폰 연주자의 축하공연, 결혼선물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져, 단순한 예식이 아닌 보훈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감동적인 행사로 기억되었다.

이재출 경북지부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앞으로도 매년 정례화할 예정이며, 늦은 사랑을 맺는 유공자 부부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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