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2일 봉화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내 주요 사업의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초 개원한 (사)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의 국명수 팀장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개요와 운용 방식’의 강의가 진행됐고, 봉화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K-베트남 관광 밸리 조성, 지능형 농장 구축, 양수발전소 조성 등 핵심 시책 사업과 연계한 펀드 활용 방안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k-베트남 관광 밸리 조성 사업’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와의 연계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K-베트남 관광밸리 조성 사업’은 봉화군의 주요 역점 사업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방한 시 브리핑까지 진행된 바 있다.
이 사업은 1억 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베트남 시장과 직접 연결할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인구감소 속도가 빠른 봉화군 특성으로 인해 국가 재정사업으로 진행하면 절차가 복잡하고 속도가 늦어질 우려가 있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연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홍인기 경상북도 민자활성화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경북도는 봉화군과 민간기업의 가교 구실을 해 이른 시일 안 봉화군의 신규 사업이 신규 프로젝트로 선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