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선산읍(읍장 권순형)에서는 오전 내 적잖이 굵은 빗방울이 내리는 중에서도 모내기에 때맞춰 내리는 황금비가 내려 농부들은 논에 가두기를 위한 손길을 멈출 수가 없었다. 지난 토요일에 30mm정도의 비가 내려 밭작물 가뭄 해갈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모내기에 필요한 용수 확보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날 63mm의 많은 비가 내림으로 해서 가뭄이 완전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 선산읍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확보대책으로 포상리 외 3개소에 18개의 소형관정 설치, 가뭄우심지역에 대한 암반관정 신규개발착수, 양수장 시설 개·보수, 밭작물 특별 가뭄대책 수립 등의 많은 노력을 해 왔었다. 선산읍의 한 농민은 “오늘 내리는 이 비는 무식한 내가 봐도 수십, 수백억 가치가 있는 金비다”라고 말하며 기쁨의 웃음을 흘렸다. 권순형 선산읍장은 이번 비로 가뭄은 완전히 해갈되어 모내기 용수 확보 등의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이나, 앞으로 있을 수도 있는 집중호우, 태풍 등의 자연재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미리 세우고, 수해 취약지구 등을 사전 점검하여 풍년농사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 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