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농업기술센터 소장(김종필)에서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인스턴트 음식 및 가공식품 섭취를 줄여 주의력 산만과 폭력행동 가능성을 막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게 하며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증진 시키고자 유치원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소비자 한국형 전통식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교육은 서구화된 식생활에 길들어진 성장기 어린이들의 즉석·가공식품 냉동식품 선호 등 식습관 관련 질병이 비만 51.1%, 아토피질환 35.6%, 소아당뇨 3%, 저 체중 2.55%등 사회문제가 됨에 따라 어릴 때부터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식생활을 인식 시킬 목적으로 구미관내 유치원 중 12개소 총 62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번 교육은 5월 12일, 13일, 14일 총 3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교육 내용으로는 이옥희 생활자원담당의 우리음식의 우수성에 대한 교육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뚱이의 튼튼나라 여행” 인형극 상영과, 쌀 음식 체험을 위해 송편 빚기, 유부초밥 만들기 실습을 하고, 어린이를 위한 식생활 지침 결의문 낭독을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교육 후 어린이들의 우리 농산물과 전통식품 선호도조사 및 평가를 하여 앞으로 교육 계획에 반영할 것이며 이어서 농경유물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어린이들은 송편 빚기, 유부초밥 만들기 실습을 할 때 고사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으면서 “빵보다 송편이 더 맛있네”하면서 맛있게 먹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으며 인형극을 보고 이제는 햄버거는 안 먹어 라고 외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 이였다. 센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사먹기만 하던 음식을 직접 만들어먹고 인형극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이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