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황금동 한신아파트에 거주하는 염희숙(54세)씨는 지난 9월 19일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작은 정이라도 나누고 싶다며 쓰레기봉투 판매수입금으로 계란 100판(싯가 35만원 상당)을 구입, 양금동사무소에 기탁했다. 염희숙씨는 현재 양금동 20통 4반장으로 주민에게 봉사하고 있으며 수입코너와 함께 쓰레기봉투 판매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염씨는 평소에도 수익금으로 주위의 노인들과 불우한 이웃들에게 라면, 쌀 등을 전달하는 등 작은 정성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한신아파트 노인회로부터 경로효친 및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귀감으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한편, 김우열 양금동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가정을 선정하여 염희숙씨의 이웃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함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