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학장 송요선)는 2013. 3. 27(수)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본격적인 은퇴기에 접어든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733만 명)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 박찬득 본부장, 경북경총 장영호 상임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비부머 훈련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에서는 오는 4월 8일부터 3개월간 하루 4기간씩 기계가공 직종훈련을 실시하게 되는데 교육생들은 AutoCAD, 정밀측정, 기계제도, 수기가공, 선반, 밀링 등을 배우게 된다.
교육대상은 만 45세에서 60세까지의 실업자나 전직예정자, 영세자영업자가 해당되며, 특전으로는 교육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고, 훈련수당 20만원과 교통비 5만원이 지급된다고 한다.
아울러 경북경영자총협회에서는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를 통해 취업진로교육을 지원하게 되며, 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서는 장년인턴제도와 연계하여 베이비부머 훈련수료자의 취업을 적극 알선하는 한편 취업자 급여의 50%(4개월까지는 80만원 한도, 그 이후 6개월까지는 65만원 한도)를 지원하게 된다고 한다.
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송요선 학장은 “베이비부머 교육과정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의욕을 나타내었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 박찬득 본부장은 “일자리 창출만큼 중요한 것이 없으며, 기업주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기술자들의 잦은 이직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하는데 베이비부머들은 사회경험도 있고 부양해야할 가정이 있어 취업이 되면 이직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어 기업으로서도 좋을 것 같다”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경북경총의 장영호 부회장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가르쳐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에 힘써 달라”고 하고 “경총의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와 협력해서 지역 전체가 발전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보자”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