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학생들의 인문교양 함양을 위해 ‘교양독서장학금’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학생들이 인문교양 관련 지정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제출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를 위해 33개 각 학과별 지도교수들이 5권 이내의 양서를 선정하고, 학생들은 이중 1권 이상의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게 된다.
독후감을 제출한 모든 학생들에게 독서마일리지(권당 3점)로 마일리지장학금 점수를 부여하며, 우수한 독후감을 제출한 학생에게는 심사를 통해 ‘교양독서장학금’을 지급한다.
교양독서장학금은 2013학년 1학기부터 시작해 매학기 마다 총장상 100만원을 비롯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으로 나눠 지급한다.
구미대 김준영 지식정보원장은 “독서를 통해 사회를 이해하는 안목과 교양을 갖출 수 있고, 독후감을 통해 자신의 표현력과 문장력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우수한 인재는 전문지식과 인성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며 “교양독서장학금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는 독서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미대는 학생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교보문고 대구점과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교보문고 대구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독서장려금을 재학생들에게 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