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노인요양병원을 찾은 구미대 홍보대사 ‘키우미’ 학생들
- 무릎담요 덮어 드리며,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 기원
이른 한파로 땅이 꽁꽁 얼어붙은 6일 구미대 홍보대사 ‘키우미’학생들이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어르신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눠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전날 밤 내린 눈으로 하얗게 덮힌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을 찾은 홍보대사 학생들은 준비해간 무릎담요 200장을 각 병실을 찾아다니며 어르신 한분 한분께 전달했다.
“올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세요”라는 인사를 건내며 휠체어에 앉아 계신 어르신들께 무릎담요를 덮어 드렸다.
또 보온양말을 신겨드리고 귤을 나눠 먹으며 어르신들의 말 벗이 되어 드렸다.
김광자 할머니(78)는 “여름에도 왔던 학생이네! 이렇게까지 마음 써주니 너무 고맙고 기특하다. 이제 우리 손주 같다”며 학생의 손을 한동안 꼭 잡고 있었다.
홍보대사 이정은 양(컴퓨터그래픽스과, 1년)은 “한파가 온다는 소식에 병원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생각났다”며 “급하게 홍보대사 회의를 해서 작은 정성으로 준비했는데 정말 잘한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홍보대사 학생들의 방문 소식에 병원 직원들도 어르신들을 위해 보온양말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준비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이야기를 함께 만들었다.
홍보대사 지도교수인 김준영 원장(지식정보원)은 “학생들이 어르신을 존경하고 이웃사랑의 실천을 통해 나눔의 가치와 참 사랑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홍보대사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