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주)은 11월 3일(토) 중학생 40여명이 참가하여 민족시인 정지용이 태어나고 그를 기리는 문학관 있는 땅, 충북 옥천으로 문학기행을 다녀 왔다.
이번 문학기행은 정지용문학관과 생가를 찾아 대시인의 자취를 더듬어 보고 대청호반에 시인을 주제로 꾸며진 장계관광지 멋진 신세계를 둘러 보며 작가 및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과 문학적 소양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실시했으며 참가 학생들에게 ‘마음으로 읽는 시’를 상품으로 수여했다.
문학 기행에 참석한 학생들은 “정지용이 우리 문학사에 어떤 족적을 남겼는지도 알게 되었다. 특히 교과서 실린 정지용 시인의 ‘호수’와 ‘향수’라는 시가 실려 있어서 교과서에서 배운 시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황태주 교육장은 문학기행에 참가한 학생들이 배움을 확인하는 기회를 통해 학습에 흥미를 가지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문학기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