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장애대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적극 발벗고 나섰다.

구미대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 김기홍)는 장애대학생 구직역량강화를 위해 31일 오후2시 교내 성실관에서 ‘취업성공을 위한 이미지 JUMP-UP' 특강을 실시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대학생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에는 25명의 장애대학생과 학생도우미들이 참가했다.

특강을 맡은 이미지 컨설팅 전문가 김기라 대표(꾸미시아 이미지연구소)는 ▲성공취업을 위한 태도 및 의사전달 방법 ▲면접대비를 위한 의상코디와 헤어연출 등 맞춤식 개별컨설팅 ▲면접시 예절과 효과적인 이미지메이킹 ▲감성 톡 이미지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강의했다.

특강에 참석한 경호스포츠과 2학년 K씨는 “졸업을 앞두고 취업과 면접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에 나갈 큰 용기를 얻었다”고 밝게 웃었다.

장애학생지원센터 우영선 담당자는 “장애대학생들이 졸업 전에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고학력 장애인의 취업 확대를 위해 더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지사장 류정진)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은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MOU를 준비중이다.

 2010년에 개소한 구미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장애대학생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습지원, 취업상담, 보조공학기기 제공 등에 목적을 둔 종합복지센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