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센터장정세원)에서는 26(금)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구미다누리 회원이 모인 가운데 '전래동화와 함께하는 전통체험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전래동화에 내포된 우리 고유 사상을 알고 전통 문화 이해 및 자녀 대상 학부모의 한국어 지도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날은 한국의 전통적인 효(孝)사상을 알 수 있는 대중적 전래동화 ‘콩쥐팥쥐’ 소개, 동화 구연, 동화 속에 담긴 한국 전통사상과 전래동화를 맛갈스럽게 구연하는 법 및 한국 전통사상 등을 안내하였다. 한국의 전래동화를 구연해 보고 직접 떡을 만들어 보는 떡메치기 체험, 다도시간 등을 통해 학부모의 출신국의 잔치 문화와 비교하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러시아출신 학모 한 분은 “이제 전래동화를 조금은 제대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한복을 입고 떡을 만드니 전래동화의 이야기가 좀 더 실감나네요” 며 이 과정이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자녀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자녀지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한편 구미교육지원청 황태주교육장은 구미교육지원정에서는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자원봉사들의 모임인 구미다누리회원들의 한글교실과 문화교실 참여를 통하여 자녀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으로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힐링의 장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다문화통합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