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주)은 특수학급이 없는 학교를 대상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순회강사를 두어 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지만 학교 자체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교내 댄스동아리가 있어 통합교육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농촌의 작은 마을에 소재한 무을중학교(교장 윤광주)는 방과후 교육 활동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이 1명 배치되어 있지만, 모두가 친구라는 마음으로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지 않고,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연습한 결과 지난 10월 13일(토) “제7회 의성군수배 전국댄스스포츠 경기대회”에서 중등부 단체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대회를 인솔한 통합학급 담임교사는“매주 토요방과후수업으로 댄스스포츠를 성실히 참여하고 장애학생, 비장애학생 모두 하나 되는 시간을 통해 자연스레 통합교육의 연장선이 되었고 무엇보다 학생들 모두가 우리는 한 팀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구미특수교육지원센터(센터장 정세원)는“이번 전국댄스스포츠 경기대회 중등부 단체부문 대상 수상을 통해 우리 모두 다 스스로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은 통합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