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주)은 어(語)울림 3담꾼[群] 육성을 위한 초·중·고등학생 토론대회를 10월6일(토) 고아초등학교(초등부), 선산여중(중등부), 선산여고(고등부)에서 동시에 개최하였다.
생각을 키우고 말문을 여는 3담꾼 축제를 지향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교 25팀, 중학교 14팀, 고등부 15팀(경북지역 예선 대회)이 출전하여 토너먼트와 리그를 혼합한 다양한 방식으로 경연을 펼쳤다.
이날 사용한 논제는 미리 공고된 부문별 다수 문항 중 현장에서 추첨하여 매 라운드별로 선택된 논제로 사용하였다. 토론은 먼저 동전으로 찬·반 입장을 정한 후 2인이 한팀이 되어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방식으로 30여분간 진행되었다.
이날 총 54개팀이 열띤 토론을 펼친 결과, 초등부 대상은 옥계동부초등학교의 도담팀(6년 박소현, 김다흰)이, 최우수상에는 원호초등학교의 카카友Talk팀이 차지하였으며, 중등부 대상은 촌철살인팀(3년 서우혁, 임재완)이, 최우수상에는 옥계중학교의 용감한 피플팀(2년 이선희, 손화진)이 차지하였다.
도대회 선발전을 겸한 고등부에서는 점촌고등학교의 JUMP&Go팀(2년 김찬일, 고예영)과 김천고등학교의 송설브라더스팀(2년 박준서, 장욱)이 선발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부문별 각 2팀은 10월 27에 개최되는 도대회에 출전하게된다.
특히 이번대회는 주말에 개최되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대회장을 찾았으며 결승전은 대형 강당에서 열띤 응원속에서 축제형으로 열려 토론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한편 구미교육지원청은 올해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토론교육 정책과제 수행 시범교육청’으로 지정되어 전교사 토론식 수업 연수 , 토론교육 자료개발 보급 등 교실수업 문화를 학생활동 중심의 토론식 수업으로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 초등부 논제
- 민주주의 의사결정에서 다수결의 원칙을 항상 따라야한다.
-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은 필요하다.
▶ 중등부 논제
- 어린 나이에 아이돌 연습생이 되는 것은 미래의 꿈 실현을 위해 바람직하다
- 학생들의 봉사 활동의 제도화는 필요하다.
▶ 고등부 논제
- 지방자치단체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에 대한 영업을 규제하여야 한다.
- 여성 고용 할당제는 역차별이다.
- 클래식 음악이 대중 음악보다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