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개령향교(전교 최병길) 유림회원을 대상으로 충효교실을 열었다. 사라져가는 유도의 기본정신인 충효를 되새겨 이웃의 모범이 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교육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참석한 개령향교 유도회 소속 유림 100여명은 개령면 이영진 명예면장의 “노년기 건강과 화목한 가정 만들기”와 최용석 개령향교 총무의 우리 민족의 삶의 지침서인 '명심보감'의 개요와 구성에 대한 해설을 듣고 향교에서 마련한 중식을 함께 하며 '충의예지신'으로 요약되는 보편적 윤리도덕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정신적 유산으로 후대에 물려줄 것을 결의하였다.
서웅범 개령면장은 인사말에서 “명심보감은 인간 본연의 착한 심성을 강조하며 지족(知足)과 겸양의 덕성을 가져야 한다는 금언과 명언들을 집약해 놓은 것으로서,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할 덕목이라며 유림들의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