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안건 중 많은 시민들에게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금년도 장학생 선발 규모는 지난 해와 비교하여 40명 9천만원이 늘어난 총 152명 3.02억원으로 결정되었으며, 3월 중 공고 및 신청접수를 거쳐 4월말 장학금을 지급하는 일정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분야별 세부내용을 짚어보면, 진학우수 61명(대학생 40, 고등학생 21), 성적우수 51명(대학생 30, 고등학생 21), 기회균등 35명(대학생), 예체능특기생 5명(대학생)이며, 선발 공고일 현재 보호자가 구미시에 1년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의 자녀 중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중이거나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적우수 진학자 및 학업성적, 예체능 분야에 재능이 뛰어난 학생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금년에는 능력과 의지만 있다면 언제나 균등한 기회와 공정한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채워주기 위해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및 타 지역의 우수인재 유치로 관내 고등학교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대 입학생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보호자가 관외거주자라 할지라도 장학금 지급대상에 포함되었다. 금년 1월초 장학기금 조성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에도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이 이어져 현재 103억원의 기금이 조성되었으며, 이는 교육도시 구미가 지속적으로 표명해 온 ‘지역의 우수 인재육성이 미래자산’이라는 공동목표를 시민과 기업이 함께 인식한 결과로 보여지고 있다. 앞으로 (재)구미시장학재단은 늘 남유진 이사장이 주장한 바와 같이 몇 년간의 단기간에 기금조성을 완료할 수 있는 일도 아니며, 중국의「愚公移山」고사 성어와 같이 일백억, 이백억, 1천억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현재와 미래를 이어 주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며, 장학금만 지급하는 단순한 재단이 아니라 구미의 명품교육도시 기반을 다지는 지역교육의 주체가 될 것이라고 크게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