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태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상수원 관리에 허점이 드러난 사고 - 법적인 책임과 손해배상 청구 등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 - 시민감시단을 꾸려 상시 감독체계 가동할 예정 지난 8일 발생한 한국수자원공사 광역상수도 해평취수원의 가물막이 유실로 인한 수돗물 미공급 사태로 인해 9일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남유진 구미시장은 나흘째 단수가 지속되어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자 11일 오전 11시 30분 YTN 뉴스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구미 시민을 대표해 공식 입장을 다시 한번 표명했다. 급수 재개 시간이 자주 변경되었던 이유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의 공식 발표를 믿고 홍보했던 것이 잘못이며 또한 공사측에서 구미시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생활용수를 공업용수로 변경하여 더욱 혼란이 가중되었다고 밝혔다. 11일 정상 취수가 될 것이라는 수자원공사측의 입장과는 달리 현재 1만 2천여 세대는 급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고지대와 원거리는 도달 시간이 더욱 오래 걸릴 것으로 보고 내일 쯤 정상공급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사고 후 사고 현장 전문가의 부재, 대응 매뉴얼이 없는 등 수자원공사의 상수원 관리가 허점이 드러난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이에 따라 구미시는 법적인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공단의 피해와 원수 공급 계약 미이행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며 수자원 공사 담당 관계자에 대한 엄중 처벌과 책임을 묻고 공식적이며 성의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항구 대책을 위해 임시보 대신 고정보를 설치하고 대용량 취수펌프를 확보하며 강 하저에서 물을 뽑아 올릴 수 있는 시설 정비 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구미시는 시민감시단을 꾸려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