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그동안 불법주정차단속, 재난감시, 공원방범 등 총 430여대의 CCTV 카메라를 설치하고 부서별로 분산 운영해 왔다. 그러나 계속적인 CCTV 설치 요구 증가 및 운영의 비효율성, 긴급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단계별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이다. 먼저 1차로 행정정보 상황실을 지난해 12월 2일에 완공하고 시험운영을 거쳐 2월 11일부터 본격 운영중이며, 2차 사업으로 경찰상황실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 또한 4월중 완공 예정인 BIS(버스정보시스템) 관제시스템도 이곳에 설치중이며, 어린이 방범 및 초등학교에 설치될 CCTV 200여대도 통합될 예정이다. 통합관제센터 내에는 CCTV를 24시간 통합관제 할 수 있는 시스템 및 기반시설을 갖추고 긴급 상황이나 재해가 발생되면 신속한 상황파악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관내 모든 카메라를 입력한 GIS(지리정보시스템)을 설치하여 사고지역과 인접한 카메라를 선택하여 현장의 영상화면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하여 지휘통제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구미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CCTV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는 현실에서 경북도내 최초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여 한발 앞선 행정을 펼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경찰상황실을 비롯한 관내 CCTV 전체를 단계적으로 통합해 나가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지만, 통합관제센터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