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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령어린이집 어린이 천사들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고사리손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개령면어린이집(원장 이인숙, 46세)의 김혜진(7세)외 원생 55명은 지난 20일 원생들이 조금씩 모아온 저금통을 개령면사무소에 전달하며 불우이웃돕기에 써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총128,840원으로 3세부터 7세까지의 원생들이 용돈을 조금씩 모아 마련한 것이다. 친구들의 손을 잡고 저금통을 전달하러 온 어린이들은 인솔하던 이인숙 원장님의 “여러분이 저금한 이 돈을 어떻게 쓰지요?”라는 질문에 “불우이웃을 도와요!”라고 말하며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서웅범 개령면장은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란 말처럼, 연말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로 하여금 우리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며 “고사리 손으로 모아온 소중한 성금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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