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에 이상효(경주,한나라당)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부의장은 황상조(경산)의원과 송필각(칠곡) 의원이 각각 당선 되었다. 경상북도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단은 2년간의 임기가 시작되며, 오는 7월12일 상임위원 배정 및 상임위원장 선거와 함께 새로운 제9대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완료하게 된다. 이날 의장선거 1차 투표에서 재적의원 63명, 출석의원 63명, 이상효 의원 61표, 송필각 의원 1표, 기권 1표로 이상효 의원(경주)이 의장으로 당선되었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황상조(경산) 의원과 송필각(칠곡) 의원이 각각 부의장으로 당선 되었다. |
- 1차 투표에서 출석의원 53명, 송필각 19표, 황상조 18표, 이시하 8표, 한혜련 7표, 무효 1표, - 2차 투표에서 출석의원 53명, 황상조 의원 21표, 송필각 의원 20표, 한혜련 의원 7표, 이시하 5표 - 3차 결선투표에서 출석의원 53명, 황상조 의원 27표, 송필각 의원 26표로 황상조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되었다. |
한편, 7월12일 오전11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의회운영위원장, 기획경제위원장, 행정보건복지위원장, 문화환경위원장, 농수산위원장, 건설소방위원장, 교육위원장 선거를 한다. |
□ 당선 소감 먼저, 경상북도의회를 사랑해주시고 애정어린 충고와 성원을 보내주신 300만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림. 특히, 4선 의원으로써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제9대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라는 중책을 맡아 수행할 수 있게 해 주신 지역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림. 지난 1952년 5월20일 도민의 성원속에 경상북도의회가 개원한지 올해로 58주년을 맞이하였음. 그동안 역사적 아픔을 딛고, 지난 1991년 지방자치가 다시 부활한 이래 경상북도의회는 명실상부한 도민의 대표기구로서 발전해 오고 있음. 이러한 발전이 있기까지 노력해 오신 선배의원님들의 뜻을 받들어 우리 경상북도의회가 명실공히 전국에서 으뜸가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음. 경상북도의회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제9대 도의회 의장직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낌. 앞으로 경상북도의회가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음. □ 의정활동 목표 21세기의 국가발전을 이끄는 것은 지방의 힘이며, 이제 경상북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지방대표 자치단체로 굳건하게 자리매김 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할 것임. 아울러,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한 내실을 기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함. 첫째,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거듭 나겠음. 탁상의정이 아닌 민생 현장에서 직접 도민의 말을 경청하고 도민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해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생활정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 둘째, "힘 있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음. 지역발전과 도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되 도민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라면 타협하지 않고 도민복리 증진에 매진할 것임. 주요시책을 결정하기 전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하여 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것임. 셋째 "전문성 있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음.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동료의원들의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입법정책화할 수 있도록 입법정책보좌기능을 강화할 것임. 특히 제9대 의회는 초선의원이 38명으로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급제로 인하여 다양한 전문경력자들이 많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토록 하겠음. 이러한 노력들을 통하여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 및 집행부의 권력에 대해서는 견제를 통한 균형을 유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봉사하는 참 일꾼으로서의 의회상을 만들어 나갈 것임. □ 집행부와 관계 설정 지방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한 여러 제도적인 장치들이 미비한 점도 의정활동의 부실을 불러오는 큰 원인 중의 하나이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임. 앞으로 이런 제도와 법률적인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임. 지방의회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는 예산을 심의하고 예산집행을 감사하는 일임. 도민들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도민들의 의견이 예산을 통하여 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겠음. 지방의원들이 정책대안을 개발하는 등의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하는데 있어서 사무처직원들의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 보좌도 매우 중요한 관건임. 이를 지방의회의 인사권독립과 전문위원실의 기능강화 등에 힘을 기울이겠음. 의회사무처의 입법정책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민들의 피부에 닿는 생활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노력할 것임. □ 도민 위한 봉사의정 펼칠 터 당선의 기쁨에 앞서 300만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도민을 위한 ‘봉사의정’을 펼쳐 나가겠음. 특히 "일자리가 있는 경북, 투자유치를 통해 경제가 살아 숨쉬는 경북"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겠으며,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감독 기능에 충실히 하겠음. 집행부에 대해서는 질책 보다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알찬 의회를 만들어 나가고, 도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도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되도록 하겠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