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손돕기는 감자밭에서 트렉타의 움직임 속에서 열띤 직원들의 손놀림으로 감자캐기 작업은 시작되었다. 감자넝쿨제거, 비닐걷기, 감자주어 상자에 담아 화물차에 싣고 내리는 작업 등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찌는 듯한 날씨에도 직원들은 현장에서의 체험을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열심히 일하였다. 농가주 이달근씨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자발적인 직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이 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시립도서관장은 "모처럼 사무실에서 일 하는 것 보다 오늘 하루 농촌들판에서 흙과 함께 어우러져 농군의 자손이 되어 보는 느낌도 좋았고 바쁜 농번기에 부지캥이라도 되어 보는 심정으로 보람된 하루였다"며 더운 날씨 속에 구슬땀을 흘리며 혼신을 다해 열심히 일해 준 도서관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